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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왜 사하라 사막을 달렸을까

『사막을 달리는 간호사』 김보준 저자 우리는 불가능에 가까운 꿈을 항상 가슴속에 품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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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전혀 없는 선택이 이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양손에 두 개의 물건을 쥐고서 새로운 물건을 잡을 수 없는 것처럼 새로운 한 가지를 얻기 위해서는 손에 쥐고 있는 다른 한가지를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 03. 28)

김보준 작가1.jpg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아 떠나는 250km 사막 마라톤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명확한 꿈도 없었고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었던 김보준 저자는 우연히 간호사가 되리라 마음먹게 되면서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게 갈망하던 취업까지 무사히 넘긴 그에게, 직장인으로서의 반복된 일상과 간호사로서의 짙은 피로감은 그의 몸과 마음을 차츰 나약하게 만든다. 그러다 문득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나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고, 오래 전 가슴 깊이 품었던 꿈을 실현해 보고자 ‘사하라 사막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다.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며 결국 사하라 사막을 달리게 된 그가  사막을 달리는 간호사』  를 썼다.

 

『사막을 달리는 간호사』  를 출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소아암 기부 사막 마라톤을 다녀 온 후 강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강연을 하는 경험은 저에게 새로운 인생의 관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제가 책을 쓰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250km 사막 마라톤은 쉽지 않았을 텐데, 마라톤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3가지를 말씀 해주세요. 기회가 온다면 다시 도전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가장 힘들었던 첫 번째는 찌는 듯한 사막의 무더위였습니다. 체감온도 50도에 달하는 사막을 달리는 것은 달궈진 프라이팬 위를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체력적인 부분입니다. 매일같이 발이 푹푹 빠지는 사막의 모래 위에서 15kg이 나가는 배낭을 메고 40km 이상을 달리다 보니 체력적으로 극한의 한계를 경험하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입니다. 사막 마라톤에서는 6박7일치의 식량을 모두 자신의 배낭에 넣고 달려야 하기에 무게가 가벼운 전투식량으로 일주일치의 끼니를 준비했습니다.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어 입맛도 없었고 전투식량으로만 일주일을 버티는 일은 더위와 체력만큼이나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기회가 온다면 또 다시 사막을 달려 보고 싶습니다. 사막 마라톤은 총 4가지 종류로 아직 달려보지 못한 3가지의 사막 마라톤이 남아 있기에 기회가 생긴다면 한 번 더 광활한 사막을 자유롭게 달려보고 싶습니다.


사막 마라톤을 완주 하고 가장 첫 번째로 드신 생각이 무엇인가요? 그리고 마라톤을 완주 하고 작가님은 어떤 걸 얻으셨나요?


완주 직후에는 스스로에게 해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이 가장 컸습니다. 그리고 바로 머리가 띵해지도록 시원한 콜라를 벌컥벌컥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막 마라톤을 통해 저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무엇이든 잘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함께 사막을 달리며 평생을 함께 할 좋은 사람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불가능에 가까운 꿈을 항상 가슴속에 품고 살아야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가 했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현실주의자가 되어라, 그러나 불가능한 꿈을 가슴에 품어라.” 살아가면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멋진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이 실행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것이라면 한낱 허황된 목표가 될 뿐이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현실주의자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불가능에 가까운 꿈을 항상 가슴 속에 품고 도전하며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막 마라톤 외에도 철인 3종 경기, 봉사활동, 유튜브 등 많은 활동들을 하시는데 이러한 활동들을 하게 되는 작가님만의 동기부여가 있나요?


일단 저는 철저한 경험주의자입니다. 경험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한 것은 결코 제 것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엇이든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살다 보면 지금은 당장 죽기보다 싫은 것처럼 느껴지는 일들도 언젠 가는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결코 인생에서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보준 작가4.jpg

 

 

간호사를 그만 두시는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으셨나요? 간호사를 그만 두는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후회가 전혀 없는 선택이 이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양손에 두 개의 물건을 쥐고서 새로운 물건을 잡을 수 없는 것처럼 새로운 한 가지를 얻기 위해서는 손에 쥐고 있는 다른 한가지를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를 그만 두고 가장 큰 변화는 쫓기듯 바쁘게 살지 않기 때문에 내 시간이 많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만큼 하며 보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통장에 월급이 안 들어 오니 큰 변화라면 큰 변화가 일어난 거겠죠.


지금까지 32개국 183개도시 배낭여행을 다녀오셨는데, 가장 추천해줄 수 있는 나라와 도시는 어디 일까요?


여행지 중 가장 좋았단 곳은 미국 하와이, 그리고 호주 시드니였습니다. 다른 곳들은 ‘다음에 또 와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위의 두 도시는 ‘이 곳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것을 보고 경험하더라도 그 반응과 만족도는 확연히 다른 경우가 많죠. 누군가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억도 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여행지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이 맞는 좋은 사람과 떠나는 여행지가 가장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맞고 좋은 사람과 있다면 동네 놀이터도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 있는 법이죠.


 

 

사막을 달리는 간호사김보준 저 | 포널스출판사
문득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나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고, 오래 전 가슴 깊이 품었던 꿈을 실현해 보고자 ‘사하라 사막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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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사막을 달리는 간호사

<김보준> 저14,000원(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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