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으로 산책] 시간의 의미
시간을 가진 사람만이 책을 볼 기회를 얻습니다
어린이날이에요. 하지만 장난감 가게 일을 하는 엄마, 아빠는 너무 바빠요. (2019. 02. 15)
어린이날이에요. 하지만 장난감 가게 일을 하는 엄마, 아빠는 너무 바빠요. 아이는 가게 안에서 창밖만 바라보고 있지요. 그때 길고양이 한 마리가 보였어요. 누가 떨어뜨렸는지 빨간 책을 깔고 앉아 있었지요. 아이는 밖으로 나가 고양이 옆에 앉았어요. 그러자 고양이가 발딱 일어나 맞은편 가게 문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지요. 아이는 덩그러니 남은 책을 주워 들고 고양이를 쫓아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그곳에는 괴물들이 득시글했어요. 아이는 황소 괴물을 보고 깜짝 놀라 책을 떨어뜨렸어요. 황소 괴물이 책을 주워들더니 다짜고짜 말했어요. 책을 보려면 값을 치루라고요. 놀란 아이가 주머니를 뒤지자 황소 괴물이 머리를 흔들었어요. 그리고 책을 보는 데 필요한 건 ‘시간’이라고 했지요. 다행히 아이는 시간이 많았어요. 너무 많아서 심심할 지경이었으니까요. 아이의 말에 괴물들은 몹시 흥분했어요. 다들 책속으로 들어가 케이크며 음료수 등을 가지고 나와 파티를 벌였어요. 그러더니 더 신나게 놀자며 아이를 데리고 책속으로 들어갔지요. 과연 아이는 책속에서 어떤 모험을 경험하게 될까요?
크리스마스와 생일, 어린이날 등 특별한 때마다 혼자 놀아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이 일을 하는 아이들입니다. 『시간으로 산 책』 은 특별한 날마다 혼자가 되어야 하는 아이와 책을 소재로 만든 그림책입니다.
시간으로 산 책박종진 글/김완진 그림 | 동심
책속에서 튀어나온 괴물들과 함께 책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을 보며, 아이는 ‘나도 꼭 이렇게 모험을 해 보고 싶다.’는 욕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박종진> 글/<김완진> 그림10,800원(10% + 5%)
시간을 가진 사람만이 책을 볼 기회를 얻습니다! 책을 샀다고 모두 내 책이 되는 건 아니에요. 시간과 정성을 들여 읽은 뒤, 머리와 가슴에 남겨 놓을 때 비로소 내 책이 된답니다. 어린이날이에요. 하지만 장난감 가게 일을 하는 엄마, 아빠는 너무 바빠요. 아이는 가게 안에서 창밖만 바라보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