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지상의 여자들] 외계 존재가 초자연적 현상을 일으키는 도시 ‘구주’

어쩌면 이곳은 지금 우리와 가장 가까운 동시에 가장 먼 세상일 것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안온했던 소도시 ‘구주’. 이곳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자주 윽박지르는 남성들이 한 명씩 실종하기 시작한다. (2018. 12. 20)

GF5_지상의여자들_카드뉴스1.jpg

 

GF5_지상의여자들_카드뉴스2.jpg

 

GF5_지상의여자들_카드뉴스3.jpg

 

GF5_지상의여자들_카드뉴스4.jpg

 

GF5_지상의여자들_카드뉴스5.jpg

 

GF5_지상의여자들_카드뉴스6.jpg

 

GF5_지상의여자들_카드뉴스7.jpg

 

GF5_지상의여자들_카드뉴스8.jpg

 

GF5_지상의여자들_카드뉴스9.jpg

 

GF5_지상의여자들_카드뉴스10.jpg

 

 

 

 

 

『지상의 여자들』 은 고국을 떠나 낯선 타지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베트남 이주민 여성의 외로움. 세월과 함께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이 일상이 되어버린 중년여성의 아픔 등, 우리 사회의 고통 받는 존재들에 대해 고스란히 직시하고, 따뜻한 내부의 시선으로 그들의 삶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작가 박문영은 제2회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분야에서 『사마귀의 나라』로 대상을 받으며, 환경사회학의 관점에서 원자력 문제를 차분하고 담백하게 풀어냈다. 이번  『지상의 여자들』  에서도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보여준다는 점은 기존 작품과 일치한다. 하지만 미스터리한 배경 속에서 연약한 존재에게 가해진 ‘폭력’이라는 삶의 무게를 박문영만의 날선 언어로 예리하게 구현했다는 점은 기존 작품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한편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느끼는 ‘성연’을 통해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한 젠더감수성을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일깨었다는 점에서 작가가 지닌 단단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지상의 여자들박문영 저 | 그래비티북스
자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희수’. 재난 속에서도 스스로를 응시하고 사랑하는 것을 지켜내려는 이들의 위태로운 이야기가 박문영 작가의 유려한 필치로 담담히 펼쳐진다.

 


배너_책읽아웃-띠배너.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지상의 여자들

<박문영> 저13,050원(10% + 5%)

국내 SF 작품을 꾸준히 출간하는 그래비티북스가 내놓는 다섯 번째 GF 시리즈. 지구 밖 외계존재에 의한 초자연적인 현상을 배경으로 새로운 젠더 감수성을 일깨우는 페미니즘 장편SF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2018 과학스토리 기반 과학융합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은 작품이..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일하는 사람의 섬세한 ‘감각’ 탐구

매거진발행인 조수용의 첫 단독 저서. 지난 32년간 디자인과 브랜드 크레이에이티브로서 감각이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았지만, 최선의 결정을 위해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움직였는지 그 이면을 담아냈다. 본질로 돌아가는 감각의 핵심에 대한 통찰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어른들도 산타의 사랑이 필요해!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을 따스하게 그리는 김져니 작가의 첫 그림책. 겨울이 되면 바빠지는 썸머. 올해는 특별히 어른들을 위한 산타가 되기로 한다. 과연 선물을 받게 되는 어른은 누구일까?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잊고 지냈던 어른들 모두에게 선물 같은 책이다.

문장 고수가 꿰뚫은 한국 사회

시인이자 언론인이자 평전 작가인 김택근이 바라본 대한민국. 갈등과 모순이 중첩된 대한민국 사회를 쾌도난마의 문장으로 베었다. 강수연, 김대중, 김민기, 김영삼, 김지하 등 한국 근현대사 인물과 사건을 돌아보며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사색한다.

2023년 부커상 수상 소설

전제주의에 휩쓸려버린 아일랜드.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던 아일리시의 가족에게 큰 시련이 찾아온다. 교원노조 활동을 한 남편 래리의 실종, 아들의 반군 활동, 방황하고 있는 막내 등 아일리시의 삶은 점차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현재 전 세계의 위기를 그대로 소설로 표현한, 예언 같은 작품.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