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과학으로서의 ‘진화’는 낯설기 그지없다. 진화론은 교과 과정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공자가 아닌 이상에야 접하기 어렵다. 개인적인 호기심에 이끌려 생물학 교과서나 『종의 기원』 같은 고전을 열어보더라도 높은 난이도에 좌절하기 십상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진화 관련 교양서 대부분은 세부 주제나 특정 이슈를 다루는 데 집중되어 있어 산발적으로 습득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결국 독자의 몫이다.
『진화: 모든 것을 설명하는 생명의 언어』 는 진화론의 역사부터 진화의 핵심 개념과 원리, 풍부한 연구 사례와 인물 중심의 다양한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진화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며 대중서와 전공서 간의 훌륭한 가교가 되어줄 과학 교양서다. 『기생충 제국』 , 『바이러스 행성』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과학 저술가 칼 짐머가 쓰고 스티븐 제이 굴드, 제인 구달, 스티븐 핑커, 로빈 던바 등의 세계적 과학자들이 자문으로 참여한 이 책은 탄탄한 줄거리와 풍부한 스토리텔링, 구체적이고 엄밀한 과학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디스커버]와 [뉴 사이언티스트]에서 ‘최고의 과학책’으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진화』 는 2006년 칼 짐머의 서문과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반영된 개정판을 따른 것으로 과학으로서의 진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훌륭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진화칼 짐머 저/이창희 역 | 웅진지식하우스
‘진화’라는 아이디어가 왜 그렇게 중요하고 강력한 건지, 그것이 자연과 인간의 경이로운 현상들을 무궁무진한 설명력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를 총망라한 최고의 교양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칼 짐머> 저/<이창희> 역22,500원(10% + 5%)
진화론의 역사부터 진화의 핵심 개념과 주요 원리, 관련 이슈를 종합해 한 권에 담아낸 책. 칼 짐머는 진화가 어떻게 그 탁월한 설명력으로 자연의 경이로운 현상들을 풀어내는지, 학자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다윈의 아이디어를 증명하고 발전시켜 왔는지 등을 다루며 과학으로서의 진화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