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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어렵지만, 알면 쉬운 게 창업 대박이죠

『대한민국 장사 천재들』 차돈호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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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하기 전, 영업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한 분야에서 다년간 터득한 영업 노하우와 축적한 인맥은 창업 성공의 발판입니다. 이런 경력을 갖춘 후 창업하면 초기의 난관과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018. 0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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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창업시장에 뛰어들지만, 정착 성공한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 ‘뭐가 좋더라’는 카더라 통신에 의지해 준비 없이 뛰어들기 때문이다. 혹은 준비는 철저히 했지만,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못 짚어 헛물만 켠다, 남들은 실패했지만, 나만큼은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근거 없는 자신감도 한몫한다. 어려운 창업 시장에서 대박을 내는 사람들은 운이 좋았기 때문일까. 운으로 성공한 케이스는 극히 일부다. 제대로 준비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보상을 받는 것이다. 차돈호 저자가 『대한민국 장사 천재들』  에 정리한,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실력으로 창업하여 대박을 내는 비법을 듣는다.


 ‘창업’ 하면 실패와 관련된 부정적인 뉴스가 먼저 떠오릅니다. 창업에 관한 저자님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바야흐로 창업의 시대입니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시대, 언제까지 월급을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한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은 필수입니다. 결국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밖에 없는데, 길은 창업뿐입니다. 창업을 하지 않아도 위험하지만, 창업을 하면 더 위험합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죠. 시대의 흐름상 결국 창업을 해야 하는데, 제대로 준비하여 실패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핵심을 먼저 말씀드리면, 직장이든 사업이든 현역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때, 다음 단계의 직장이든 창업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와 미래가 겹쳐지는 일정 기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현직을 그만두고 그 이후 다음 직업이나 창업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직장을 그만두고 그때서야 창업을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자금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장사 노하우는 전혀 없는 상태로 말이죠. 노하우 없이 어설픈 실력으로 장사의 달인들과 경쟁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안정적인 창업 비결을 설명해 주십시오.


제가 이야기하는 노하우를 이해하고 연습하면 두려움이 조금씩 극복되면서 창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현직에 있을 때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창업을 하기 전, 영업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한 분야에서 다년간 터득한 영업 노하우와 축적한 인맥은 창업 성공의 발판입니다. 이런 경력을 갖춘 후 창업하면 초기의 난관과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초기부터 안정궤도에 올라 설 수 있죠.


다음 키워드를 선정해서 네이버 카페를 만들고, 미래의 고객을 미리 끌어 모아야 합니다. 사업을 하면 영업과 홍보에 막대한 자금이 투여됩니다. 장사도 마찬가지죠. 잘 관리된 인터넷 카페는 이 부분을 최소 비용으로 한 방에 해결합니다. 네이버 온라인의 아이디는 오프라인의 영업사원과 같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홍보한 글은 오프라인에 뿌려진 전단지와 같습니다. 꾸준히 카페를 관리한다면, 유망 고객들이 검색을 통해 유입됩니다. 창업자들은 모두 사업 초기에 애타게 고객과 가맹점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카페를 활용하면 고객이 스스로 알아서 찾아오게 만듭니다. 카페는 누구나 만들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렵다고 미리 선입견을 갖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분산투자와 인세수입을 노려야 합니다. 창업에서 하나에 올인하는 전략은 맞지 않습니다. 주력 아이템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가능한 사업이나 영업을 병행해야만 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보험을 들어 놓자는 것이죠. 주력 아이템도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니까요. 이때 인세수입, 다른 사업이나 영업이 있다면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창사영’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보험, 상조, 통신, 렌탈사업, 벤 영업 등을 합니다. 카페만 해도 저는 직장인 연봉의 몇 배 수입을 올립니다. 그럼에도 보험을 몇 개 들어놓습니다. 절대 망하지 않아야 하니까요.


카페를 만들라고 하셨는데, 저자님이 운영중인 ‘창사영’ 카페가 궁금합니다.


창업, 사업, 영업 관련하여 대한민국 최대 커뮤니티입니다. 18만 명의 회원이 매일 방문하여 정보를 얻고 서로 교류합니다. 소액으로 창업하여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얻는 분들이 많습니다. 창사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사람들이 많죠. 창업 희망자부터 사업상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 창업에 실패한 사람들이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서 ‘창사영’ 카페를 지속적으로 방문합니다. 창업 이후에도 꾸준히 방문하여 자신의 경험과 정보를 회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분들이라면 오셔서 정보를 가져가십시오. 정보가 한정적인 주변 사람들에게만 묻지 말고, 성공한 사람들이 포진해 있는 곳에서 고급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카페 활동을 하면서 카페 운영 노하우도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나만의 독특한 아이디어, 기발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창업이 가능한가요?


나만의 아이디어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하지만 남들도 다 하는 분식집이나 카페로 성공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이디어가 조금 부족해도 노하우가 확실하면 앞서갈 수 있습니다. 사전 정보가 너무 많아서 끝끝내 자기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작은 규모라도 좋으니까 무언가를 해봐서 자신의 경험으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보를 아무리 많이 모아도 그것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위한 경험이 부족하다면, 모은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힘들겠죠. 요리를 좋아한다면 솜씨를 늘려가면서 처음부터 점포를 빌리지 않고 출장 요리사로 일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당장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급하다고 하여 서둘러서는 될 일이 아닙니다.


창업에 있어서 온라인 카페 활용법이 궁금합니다.


제가 창사영 유망아이템 설명회 때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네이버 온라인 ID는 오프라인 영업사원입니다. 온라인에 쓰여진 글은 홍보전단이고요.” 오프라인에 뿌려진 홍보전단지들은 금방 휴지통에 버려집니다. 하지만 온라인 글은 절대 없어지지 않고 웹상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어느 시점에 이르면 유망고객들이 검색한 키워드가 지금까지 꾸준히 홍보한 ‘글덫’에 걸려들게 됩니다.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죠.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 마케팅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몇몇 창업자들은 블로그만 만들어 놓고 온라인 마케팅을 합니다. 이는 잘못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관리도 편하고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다릅니다. 블로그와 달리 카페는 회원과 회원 사이 그리고 광고주와 고객 사이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합니다. 게시판과 댓글 등을 이용해 카페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좀 더 많이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정보만 얻고 가게 하느냐, 머무르면서 애정을 갖게 하느냐는 큰 차이입니다. 네이버에서 키워드 검색을 하면 화면 상단에 카페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돈 한 푼 안들이고 엄청난 홍보 및 영업 효과를 누리는 셈이죠. 카페 하나만 잘 만들어도 열 영업자 안 부럽습니다.

 

창업을 하는데, 영업 노하우가 왜 필요한가요?


창업 희망자들에게 제가 항상 강조하는 말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창업은 본래 영업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자신만의 성격과 재능에 맞는 영업직에서 최소 3~5년 정도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동안 카페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성공과 실패 사례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진리는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 딱 한 가지, 영업 노하우’입니다. 이것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다른 것을 아무리 잘 준비해도 실패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역으로 이것만 잘 갖추면 다른 준비가 부족해도 창업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영업 노하우와 함께 인맥이라는 인프라까지 갖춘다면 더 없이 좋죠.


창업 하나만 해도 버거운데, 분산투자와 인세수입까지 노리라니, 너무 부담되지 않을까요?


네이버 카페처럼 최소 비용에 최고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처음 카페를 시작할 때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 것 말고는 단돈 십 원 한 푼 들어간 일이 없습니다. 오로지 나 혼자 일정한 시간을 투자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 어떤 비용도 발생하지 않죠. 그런데 일정 궤도로 올려놓자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카페 운영 하나로 대박을 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한창 때는 ‘세무 대행 영업’ ‘보험사이트 DB 사업’ ‘벤(단말기) 사업’과 ‘인터넷전화통신사업’ ‘상조영업’ ‘온열기 사업’ ‘창사영’ 등 늘 서너 개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면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는 세무 대행 영업, 12시에서 6시까지는 상조영업 또는 벤 영업, 저녁식사 후 7시 이후부턴 창사영, 온열기, 보험사이트 DB 사업, 즉 온라인사업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창사영’ 하나에만 올인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순진한 생각입니다. 대박사업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사업 하나 해서 큰돈을 벌었다고 이를 대박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 사업과 별도로 리스크에 대비한 사업이 여러 개 운영되어야 합니다. 이때 분산투자로써 가능하면 최소한의 경비와 에너지 투여로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되는 인세수입의 업종을 여러 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분산투자와 인세수입의 탄탄한 구조를 갖추었을 때 진정한 사업의 대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노하우를 조금 더 깊이 알고 싶거나, 성공한 사람들의 방법이 궁금하다면 책 속에 길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장사 천재들』 속에는 성공한 창업자 50명의 인터뷰와 함께 그들의 성공비결이 녹아 있습니다. 현실에 적용가능한 방법들만 추렸으니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장사 천재들차돈호 저 | 트러스트북스
골목상권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까지 실제 만났던 사람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독자들의 막힌 가슴에 번뜩이는 혜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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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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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사 천재들

<차돈호> 저13,5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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