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케라마 제도에 찾아오는 고래는 혹등고래와 돌고래다.
PHOTOGRAPH : OKINAWA CONVENTION & VISITORS BUREAU
왜 지금 가야 할까?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는1월은 오키나와에 봄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달이다. 이맘때가 되면 봄의 상징인 분홍색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바다는 더욱 청명한 푸른색을 띤다. 날씨가 연중 온난하기로 유명한 오키나와에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비 오는 날이 많다는 사실. 하지만 12월에서 2월 사이는 강수량이 가장 적고, 기온이 15~20도여서 여행하기 딱 적당하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단 3시간만 날아가면 느낄 수 있는 훈훈한 봄 날씨는 이토록 반가울 수 없을 듯. 한겨울에 따뜻한 휴식을 좇아 온 이는 여행자뿐이 아니다. 시베리아의 혹독한 겨울을 피해 혹등고래 떼가 번식을 하러 따뜻한 오키나와 해협으로 몰려오는데, 이동거리가 무려 9,000킬로미터. 특히 20여 개 섬으로 이뤄진 케라마(慶良間) 제도 주변 해역은 유명한 고래 관찰 포인트로, 배를 타고 이곳을 둘러볼 때 고래를 볼 확률은 99퍼센트에 달한다. 이 같은 자신감에 오키나와의 고래 관찰 투어 업체들은 이렇게 호언장담한다. “볼 때까지 무료!” “못 보면 환불!”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오키나와의 다이빙 전문 업체 머린 하우스(Marine House)에서 올해 고래 시즌인 12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고래 관찰 투어를 진행한다. 픽업(나하 지역일 경우), 생수와 일본식 차 포함 성인 4,860엔, seasir.com/kr
히야쿠나 가란(百名伽藍)은 오키나와의 천연 자재를 사용해 지은 현대식 료칸이다. 옥상에는 야외 욕조가 딸린 독채 휴식 공간 6개가 자리하며, 숙박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5만 엔부터, hyakunagaran.com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lonely planet (월간) : 1월안그라픽스 편집부 | 안그라픽스
외국에서 지내다 보면, 일정이나 비행기 탑승 시간 등 때문에 본의 아니게 나 혼자만 현지에 남는 경우가 생긴다. 이미 오랜 외유로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진 터라 귀국한다는 마음으로 들뜬 사람을 혼자 배웅하는 기분은 썩 좋을 리 없다. 혹시 현지인에게 박대라도 받는다면, 너덜너덜해진 마음이 다 찢어질 때까지 목에 핏대를 세우고 싸울 마음이 가득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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