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과 스티브 잡스 뛰어넘은 안철수, 출간 하루만에 베스트셀러 1위 - 신간 에세이 <안철수의 생각>
“도전은 힘이 들 뿐, 두려운 일이 아니다!” 안철수가 가슴 가장 깊숙한 곳에서 꺼내놓는 생생한 육성과 내면 고백! 온 국민이 궁금해하는 안철수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에세이 『안철수의 생각』이 19일 출간되었다. 인터넷서점 YES24에는 19일 오전에 해당 도서가 등록되었다. 김영사에서 출간된 이 책에서 안 원장은 서문을 통해 “앞으로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감당하든, 아니면 한 사람의 지식인으로서 세상의 변화에 힘을 보태는 역할을 계속하든, 이 책에 담긴 생각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힘을 모아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에세이 『안철수의 생각』이 19일 출간되었다. 인터넷서점 YES24에는 19일 오전에 해당 도서가 등록되었다.
김영사에서 출간된 이 책에서 안 원장은 서문을 통해 “앞으로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감당하든, 아니면 한 사람의 지식인으로서 세상의 변화에 힘을 보태는 역할을 계속하든, 이 책에 담긴 생각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힘을 모아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내 생각을 보다 많은 분들께 구체적으로 들려드리고 많은 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라며 “책에 담을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있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부분도 많지만 장차 다양한 자리를 통해 채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분께서 꼼꼼히 읽어주고 허심탄회하게 조언과 비판을 해준다면 앞으로 나아갈 길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출판사는 이 책이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교수의 정치 참여에 대한 고민에서 인간 안철수에 대한 궁금증,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공교육의 붕괴와 학교폭력, 언론사 파업과 강정마을 사태 등 사회 쟁점에 대한 견해를 소상히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복지와 정의와 평화를 바탕으로 쌓아 올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통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 대해 이야기를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기성 언론이 충분히 조명하지 못했던 사회 주변의 이슈에 천착해온 제정임 교수는 국민 멘토로서 한국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고민해온 안철수의 폭넓은 생각을 물었다. 이 책에는 안철수가 근래 생각하는 많은 것을 담아낸 기록이자, 지금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 그리고 우리가 열망하는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생각을 담고 있다.
안철수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냉철한 언어로 전문지식이 필요한 세부 분야부터 우리 일상의 문제까지 넓은 영역을 가로지르는 이 책은 한국사회의 변화를 바라는 수많은 독자들이 안철수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책 속으로
[ 제정임 ] 아까 ‘안철수 현상’을 거론하면서 ‘구체제와 미래 가치의 충돌’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구체제’가 어떤 의미인지 조금 부연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현재의 정당들도 구체제의 일부라고 보시는 것 같은데요.
[ 안철수 ] 우리는 선진국들보다 훨씬 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지만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인권이나 민주화를 무시했던 산업화의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산업화의 성과를 부정했던 민주화 논리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런 것들이 구체제적 사고죠. 또 우리 사회의 발전과정에서 우리가 간과했던 문제들, 예를 들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외면하는 태도도 구체제이고, 성장과 효율성만을 앞세워서 경제력 집중과 양극화를 방치하는 것도 구체제이며, 청년들이 기회를 잃고 국민들이 불안에 떠는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도 구체제라고 할 수 있죠. 다시 말해 국민의 생각을 받들지 못하는 정당들,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증폭시키는 정치시스템, 계층 이동이 차단된 사회구조,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경제시스템,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지 않는 기득권 과보호 구조 등이 구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국민들이 답답함을 넘어 절망감을 느끼는 것이죠. 새로운 체제는 이런 구체제를 극복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대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합의’가 필요하고요.
목차
여는 글 1 : 우리가 열망하는 사회(안철수)
여는 글 2 : 안철수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제정임)
1부 나의 고민, 나의 인생
정치, 결심하셨나요?
낡은 체제와 미래 가치의 충돌
성적표에 ‘수’라고는 안철‘수’뿐
소설보다 더 잔인했던 가난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손정의
배워서 남 주려 떠난 유학생활 그리고 안철수재단
야단맞고 반성하며 끝나는 부부싸움
열심히 식스팩 만드는 중이에요
2부 어떤 현실주의자의 꿈
평화 위에 세우는 공정한 복지국가
부자여야 복지를 한다 VS 복지를 해야 부자가 된다
삼성 동물원과 LG 동물원을 넘어
통일은 ‘사건’이 아니라 ‘과정’이다
3부 컴퓨터 의사가 본 아픈 세상
기업에도 독이 되는 고용 없는 성장
- 정리해고와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중산층이 쓰러진 승자 독식 사회의 풍경
- 900조 원을 넘은 가계부채
교육 개혁을 넘어 사회 개혁을
- 입시 경쟁 사교육과 학교폭력
이제는 신재생에너지 시대로
- 일본 원전 사태에서 배우는 교훈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는 무조건 FTA 하라고?
- 식량 안보 시대에 우리 농업이 살 길
소통 부재와 개발만능주의 정부가 빚은 참극
- 강정마을과 용산 참사
국가가 시민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코미디
- 언론사 파업 사태와 표현의 자유
「완득이」,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
- 여성,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사회
맺는 글 :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덧붙이는 글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안철수> 저/<제정임> 편11,700원(10% + 5%)
이 책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교수의 정치 참여에 대한 고민에서 인간 안철수에 대한 궁금증,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공교육의 붕괴와 학교폭력?언론사 파업과 강정마을 사태 등 사회 쟁점에 대한 견해, 복지와 정의와 평화를 바탕으로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통찰, 그리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