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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그녀를 내 손으로 지운 사연

글쓰기는 생각보다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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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가다. 작가는 기억의 우물을 갖고 산다. 그녀는 내 우물에서 사라졌고, 내 우물은 말라가고 있다. 기억에서 사라지면 존재도 사라진다. 잃어버린 그녀를, 나는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세상은 여전히 흑백 사진처럼 글루미하다.

잿빛으로 가득 찬 날씨가 며칠째 계속됐다. 세상은 계속 흑백 사진 같았다. 나는 우울했다. 날씨 때문이 아니었다. 그녀 때문이었다. 그녀가 사라졌다. 아니, 내가 사라진 것이다. 그래서 그녀에게 미안하고, 죄스러웠다.

그녀와는 5년을 만났다. 그리고 헤어진 지 15년이 지났다. 그녀와 만나던 어느 날, 그녀는 작은 상자를 내밀었다. 그 안에는 서로 주고받은 편지, 음악 CD, 내가 사준 열쇠 고리 등 사소한 물건들이 들어있었다. “나를 잊지 말아줘.” 하고 그녀는 말했다. 그런데 나는 그 상자를 받지 않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물건들이었던 것이다. 이별의 징표도 아니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없었다.

그리고 1년쯤 지난 후, 그녀와 헤어졌다. 슬펐지만, 떠나는 그녀를 잡지 않았다. 그녀가 왜 떠났는지 그 이유조차 묻지 않았다. 나는 돌이 된 듯 가만히 있었다. 나는 그때 알았다. 사람은 꼭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헤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나는 단 하루도 그녀를 잊지 못했다. 이상하게도, 헤어지기 전보다 그녀 생각이 더 많이 났다. 아침에 잠이 덜 깬 채 화장실에 앉았을 때, 혼자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을 때, 거리를 걷다가 어디선가 음악이 들려올 때, 문득문득 그녀가 떠올랐다. 그녀도 내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녀가 내 기억에 남아있는 이상, 그녀는 여전히 내 안에 살아있었으니까. 살아있다는 것, 그것이 내게 중요했다.

그런데 며칠 전, 그녀가 사라졌다. 식탁을 닦고 있다가 갑자기 그녀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녀의 얼굴, 습관, 말투까지 또렷하게 기억이 났지만, 유독 그녀의 이름 석 자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흑백 사진처럼 우울한 세상을 바라보며 나는 계속 그녀의 이름을 찾으려고 기억을 더듬었다. 서랍을 뒤지고, 오래된 수첩을 뒤적거렸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을 찾을 수 있는 어떤 물건도 남아있지 않았다.

나는 후회했다. 그녀가 내게 내민 작은 상자를 받아두지 않았다는 것을. 나를 잊지 말아줘. 그녀는 간절하게 말했다. 편지, 음악 CD, 열쇠 고리 같은 사소한 물건들이 나는 미치도록 그리워졌다. 그녀를 잃어버린 나는 그녀에게 미안하고, 죄스러웠다. 슬픔은 내 가슴 밑바닥에 수은처럼 가라앉아 찰랑거렸다. 나는 슬픔이 넘치지 않게 간신히 억눌렀다.

작가는 기억의 우물을 갖고 산다. 기억의 우물에 긴 두레박을 내려 두레박질을 한다. 그렇게 길어 올린 기억의 잔상들로 글을 쓴다. 우물이 마르면 글을 쓸 수 없다. 그래서 작가들은 자신의 우물이 마르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를 한다. 예를 들어 햇빛이 들어오지 않게 두꺼운 커튼을 치고 비오는 소리를 틀어놓는다던가, 일 년에 한 번씩 인도의 명상 마을에 다녀온다던가, 아무 준비도 없이 무작정 여행을 다녀오기도 한다. 기억이 중요한 것은 존재의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다. 기억에서 사라지면 존재도 사라진다. 그녀가 내 기억의 우물에서 사라진 순간, 그녀의 존재도 내게 사라졌다. 나는 더는 그녀에 대해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슬펐고, 미안했고, 죄스러웠고, 후회했다. 어느 순간, 슬픔을 억누를 수가 없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이 넘쳐 울음으로 터져 나올 것이다.

“이거 뭐야. 생면이 아직 남았네. 어제 몇 인분을 판 거예요?”
재벌 청년이 출근을 했다. 오전 10시 30분이 되면 재벌 청년은 어김없이 무지개 창작 식당을 들린다.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 재고를 확인하고, 싱크대와 주방을 살피며 위생 점검을 한 후, 쓰레기통을 살펴본다.
“어제 매상은 10만 원도 안 되겠는데? 어제 냉장실 바닥 청소 안 했어요? 퇴근하기 전에 날마다 한 번 씻어놔야 한다니까요. 이 생면은 오늘 못 써요. 숙성이 너무 되면 맛이 달라진다고요.”
재벌 청년의 잔소리는 어김없이 이어진다. 냉장고만 봐도 재벌 청년은 전날 매상이 얼마였는지 한눈에 알아본다. 대체 누가 사장이고, 누가 납품하는 사람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나는 재벌 청년이 조금도 밉지 않다. 둥글둥글한 얼굴로 싱글싱글 웃으면서 까다로운 할머니처럼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는 모습이 오히려 정겹다.
“어라? 환풍기에서 소리가 나네.”
어느새 재벌 청년은 벤치를 들고 환풍구에 철사를 끼워 돌리고 있었다.

“무슨 일 있으세요?”
재벌 청년이 주방 앞에 의자를 놓고 앉으면서 물었다.
“어? 뭐?”
내가 놀란 눈으로 물었다.
“멍하시잖아요. 무슨 걱정 있으세요? 귀한 물건 잃어버리셨어요?”
“어? 아무 것도 아니야.” 하고 나는 얼버무렸다. 잃어버린 건 분명했다. 그녀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으니까.
“그런데 책 쓰는 법은 언제 가르쳐주실 거예요? 난 빨리 배워서 책을 내고 싶은데……. 어서 책을 써서 돈을 벌고 싶다고요.”
재벌 청년이 파란 점퍼에 손을 넣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재벌 청년의 무릎에는 스프링 노트가 펼쳐져 있었다.
“알았어. 그래.” 하면서 나는 청년의 시선을 피해 천장을 바라봤다. ‘뭐부터 시작할까?’하고 나는 눈동자를 굴리며 마음속으로 생각을 정리했다. 작가가 되겠다는 대부분의 지망생들은 어떤 특별한 고민을 먼저 꺼낸다. 예를 들어 이야기를 만들 때 제일 앞부분이 너무 커져서 고민이라거나, 문장을 쓸 때 표현이 잘 되지 않는다거나,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빨리 책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다. 그런데 재벌 청년은 한 마디로, 백지에 가까웠다.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했다. 더구나 나는 재벌 청년이 쓴 글을 본 적이 없으니 그의 재주나 색깔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었다.

“솔직하게 고백할게.”
나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 재벌 청년은 출발점에 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볼펜을 들고 받아쓰려고 자세를 잡았다.
“아니, 아니. 그러지 마.”
나는 손을 저었다.
“왜요? 빨리 말하세요.”
“솔직하게 고백한다니까.”
“그러니까요, 빨리 말하세요. 책 써서 돈 버는 법이요.”
난 손가락으로 마른 입술을 한 번 문지르고는 다시 용기를 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책을 쓰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야. 어쩌면 무척 쉬워서 며칠이면 다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르지.”
“며칠 만에요?”
“그래. 알고 보면 너무 쉽거든.”
“으흠.” 하고 재벌 청년은 다리를 흔들었다. 내 말을 별로 믿지 않는 얼굴이었다.
“그런데요, 토이 카페 사장님이 그러시던데, 작가가 되는 건 무지 어려운 거래요. 책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래요. 박사들도 쓰기 힘든 게 책이라고 하던데…….”
“토이 카페 사장님? 벌써 다른 사람들한테 작가가 된다고 말했어?”
“그럼요. 이 동네 거래처 사장님들한테 다 말하고 다녔지요. 제가 책을 내면 팔아주겠다는 분도 있어요. 열다섯 권은 미리 주문을 받아놨다고요.”
“허이, 참.”
난 이마를 문질렀다. 용기가 있다고 해야 할까, 단순하다고 해야 할까. 하긴 단순한 용기가 어떨 때에는 가장 현명한 법이다.
“좋아. 이건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는데, 흠,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을 때 왜 반대파가 많았는지 알아?”
“어…… 그건 드라마에서 봤는데요, 양반들만 책을 읽으려고 그런 거잖아요. 백성들이 무식해야 잘 다룰 수 있으니까.”
“그래, 나는 어떤 때는 그런 생각마저 들어. 책을 쓰는 법은 어렵지 않게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어렵게 가르치려고 들까?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까지 글을 쓰는 법을 배워오지만,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학교에서, 대학에서, 전문 기관에서 왜 복잡하고, 어려운 말들을 늘어놓을까? 혹시 몇몇 전문가들이 자기들의 영역을 지키려고 일부러 어렵게 작법 이론을 만들어 배포하는 게 아닐까?”
“설마 책의 세계에 무슨 음모 같은 게 있다는 건 아니겠지요?”
청년이 목을 빼며 물었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해 잘못 알고 있어. 글 쓰는 게 자연스럽지가 못해. 자신의 생각을 말로는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면서, 글로는 잘 표현하지 못하잖아. 자연스럽지 않다는 건 이상한 거야. 뭔가 모순이 있어. 앞으로 내가 가르쳐주겠지만,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글을 쓰는 방법을 알고 있어. 몇 가지 방법을 알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바로 글로 쓸 수 있어. 머릿속에 살아 움직이는 생각을 바로 종이에 옮겨 적게 될 거야. 밥을 먹고 똥을 누듯이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종이로 내보내게 될 거야.”
재벌 청년은 열심히 스프링 노트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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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까지 속았다.
아마 음모가 있을지도!
글을 쓰는 것은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것인데,
왜 우리는 말은 잘하면서 글을 잘 쓰지 못할까?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글을 쓰는 법을 알고 있다.
밥 먹고 똥 누듯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내보내자.
생각이 바로 글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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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청년은 음모에 동그라미를 쳤다.
“으흠, 그렇다면 나도 지금까지 음모에 속았다는 거군요! 글쓰기의 양반들한테!”
“음모는 아니라니까! 양반도 없고!”
나는 한숨을 쉬며 머리를 흔들었다.
“작가 형님이 솔직하게 고백을 해주셨으니, 저도 솔직하게 고백 한 가지를 할게요.”
청년은 아랫입술에 힘을 주며 굳은 결심을 한 표정으로 말했다.
“뭐?”
“제가 사실은,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아참, 제가 이 고백을 했다고 해서 작가 되는 법을 안 가르쳐주겠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약속하실 수 있지요?”
“알았어. 뭔데 뜸을 들이고 그래?”
“이거 제 거래처 분들은 아무도 모르거든요. 비밀을 지켜주셔야 해요.”
“뭐냐고?”
“제가 사실은요, 고&**(&(&퇴입니다.”
청년은 들릴 듯 말듯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뭐라 그런 거야? 뭐?”
“고퇴라구요.”
“고태가 뭐야? 고주망태? 알콜릭이야?”
“그게 아니라요. 고등학교 중퇴라고요.”
“아!”
난 그제야 알아듣고는 손뼉을 쳤다.
“그러니까 최종학력은 중졸인 거군.”
“중졸이 아니라 고퇴라구요.”
“중퇴는 최종학력으로 안 쓰거든. 그러니까 중졸이네.”
“고퇴로 해주세요.”
청년이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그리고 가만히 고개를 숙인 채 잠시 말이 없었다.
“알았어.”
난 등을 돌리고 도마를 씻었다.
“고퇴로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청년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는 걸 난 알 수 있었다. 청년의 목소리 끝이 조금 떨리고 있었다.
“얼마든지!”
“정말인가요?”
“얼마든지 가능해. 왜냐하면 내가 방금 전에 말했잖아. 글 쓰는 법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다고. 몇 가지만 배우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글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밥 먹고 똥 누듯이요?”
“그래. 똥은 빼자. 여기 식당이잖아.”
“하하하핫! 그래요, 그럼 쉬 싸듯이.”
청년이 힘없이 숙였던 허리를 펴며 웃었다. 흑백 사진 같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컬러로 빛나는 것 같은 웃음이었다.

“그런데 아까 왜 그렇게 멍한 표정을 짓고 계셨어요?”
“내가 누굴 죽였어.”
나는 씁쓸하게 말했다.
“뭐요?”
“내가 사랑하던 여자를 죽였어. 20년을 사랑하던 여자를.”
청년의 눈이 동그래졌다. 난 갑자기 슬픔이 북받쳐 올라왔다.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아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청년은 내 눈동자가 붉어지는 것을 봤는지 더는 묻지 않았다.

나는 작가다. 작가는 기억의 우물을 갖고 산다. 그녀는 내 우물에서 사라졌고, 내 우물은 말라가고 있다. 기억에서 사라지면 존재도 사라진다. 잃어버린 그녀를, 나는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세상은 여전히 흑백 사진처럼 글루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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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서지원

스토리텔링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하며, 재미없는 글을 쓰는 건 죄악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250여 종의 스토리텔링 책을 집필을 했으나, 재능이 있어서 쓴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누구나 배우고 익히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지원 작가의 특징은, 지식과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 엉뚱한 소재로 스토리텔링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바다 소년으로,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다.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며 이상한 사람과 놀라운 사건을 취재했고, 출판사에서 요란한 어린이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며, 예스24와 네이버에 스토리텔링 방법론에 대해, 빅이슈에 인간의 행복과 삶의 양식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글을 연재한다. 스토리텔링으로 쓴 책은 수학, 과학, 철학, 인문, 역사, 환경,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있으며, 무려 300종에 가까운 책을 썼다. 중국, 대만 등 외국 여러 나라에 수십 종의 스토리텔링 책이 수출이 됐으며, 외국에서도 인기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쓴 책으로는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국제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1, 2』, 『훈민정음 구출 작전』, 『원더랜드 전쟁과 법의 심판』, 『세상 모든 철학자의 철학 이야기』, 『원리를 잡아라! 수학왕이 보인다』, 『다짐 대장』,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 『귀신들의 지리공부』, 『무대 위의 별 뮤지컬 배우』 『어린이를 위한 리더십』 등 많은 책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2012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는 등 스토리텔링으로 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담아주는 집필을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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