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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책 많이 읽는다고 자랑하지 마라! - 박성후

“책을 읽는다고 해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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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누구나 책을 읽으라고 말한다. 책에 대한 동서고금의 숱한 상찬들, 차고 넘친다. 그렇다면, 무조건 어떤 책이든 읽기만 하면 될까. “책 속에 길이 있다”는데, 정말일까. 소설가 김훈이 말한 책읽기에 대한 생각을 잠시 들춰보자.

책읽기. 누구나 책을 읽으라고 말한다. 책에 대한 동서고금의 숱한 상찬들, 차고 넘친다. 그렇다면, 무조건 어떤 책이든 읽기만 하면 될까. “책 속에 길이 있다”는데, 정말일까. 소설가 김훈이 말한 책읽기에 대한 생각을 잠시 들춰보자.

“자꾸만 사람들이 책을 읽으라, 책을 읽으라 하잖아요. 그게 틀린 말은 아닌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근사록』이라는 책을 보면 ‘공자의 논어를 읽어서, 읽기 전과 읽은 후나 그 인간이 똑같다면 구태여 읽을 필요는 없다’라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러니 다독이냐 정독이냐, 일 년에 몇 권을 읽느냐, 이런 것은 별 의미 없는 것이지요. 책을 읽는다는 것보다도 그 책을 어떻게 받아들여서 나 자신을 어떻게 개조시키느냐는 게 훨씬 더 중요한 문제죠. 책에 의해서 자기 생각이 바뀌거나 개조될 수 없다면 구태여 읽을 필요 없는 거죠.”

“책은, 우리가 모든 세상과 직접 관계해서 터득하고 경험의 결과를 얻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 보조적인 수단으로 필요한 것이에요. 세상을 아는 여러 가지 수단 중 하나인 것이지요. 책 속에 길이 있다고들 그러는데, 내가 보니까 책 속에는 길이 없어요. 길은 세상에 있는 것이지. 그러니까 책을 읽더라도, 책 속에 있다는 그 길을 세상의 길과 연결을 시켜서, 책 속의 길을 세상의 길로 뻗어 나오게끔 하지 않는다면 그 독서는 무의미한 거라고 생각해요.” - <Naver 지식인의 서재 - 김훈의 서재는 막장이다> 중에서 -

책을 읽는다는 행위로 책읽기가 끝나는 것이 아님을 소설가 김훈은 강조한다. 이것은 한편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 즉 책 읽기의 무서움이다. 많은 책을 읽는다고, 책을 꼼꼼히 읽는다고 자랑질 하듯 내세우는 사람들, 많다. 그렇다면 그 많은 정독한 책들은 그 사람의 앎과 실천을 어떻게 바꾸고 개선(개조)했을까.

『포커스 씽킹』(박성후 지음|경향미디어 펴냄)의 저자 박성후는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확실하게 말하건대 책읽기의 실패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책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는지 알지 못하면서, 또한 어떤 책을 읽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도 알지 못한 채 책을 읽는 것이다.”(p.25)

그의 책읽기에 대한 지론은 따라서 이렇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그것을 찾을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책읽기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그는 곧 자신을 이렇게 정의했다. ‘책읽기를 통한 삶의 변화를 이끄는 도우미’. 그의 호는 그래서, ‘불씨’다. 책읽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열정의 불을 댕기는 불씨가 되고픈 그가 지난 7월7일 불씨를 지폈다. 『포커스 씽킹』 출간기념으로 서울 신촌의 모임공간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의 강연 테마는 ‘Thinking’.


책읽기는 질문을 만드는 과정

그가 말하는 ‘thinking’의 3대 요소는 다음과 같다.

? 핵심과 본질을 생각하라
? 방향을 생각하라
? 가장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라

그는 우선, ‘Focus reading’의 방법을 제시한다.

“한 권의 책을 열 번 이상 읽어봤나. 그런 책 있나? 성경책 말고.(웃음) 아니면 다섯 번, 세 번 이상이라도. 거의 없을 것이다. 생각해보라. 책은 곧 사람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사람을 만난다는 건데, 그냥 사람도 아니다. 그 분야에 중요한 사람이다. 정말 중요한 사람이라면 한 번 만나고슴 어림도 없지 않나. 책은 많이 읽을 필요가 없다. 물론 양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더 중요한 것은 만남의 질이다. 만나서 커뮤니케이션하는 질이 더 중요하다.”

‘책읽기’란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다. 책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책읽기란 저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그것도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쌍방 대화여야 한다.(p.5~6)

박성후가 말하는 책읽기는, 곧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다. 집중적으로 여러 번 만나면서 깊이 대화를 나눠야 한다. 기존의 책읽기가 별다른 도움이나 감흥이 없었다면, 김훈의 말마따나 자신이 개조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대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나서 해야 할 일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질문의 질과 수준이 그 사람과의 대화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질을 결정한다.”

여기서 포커스는 질문이다. 책을 읽기 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지 예비 질문을 던지고, 끝나고 나서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는 밑줄 긋기의 무의미함을 말한다. “다시 안 보는데 밑줄은 왜 긋나. 줄을 치는 건 다음에 볼 때를 위한 거다. 줄 치면서 해야 할 것이 있다. 질문을 던지거나 내 생각을 적는 것이다. 그래야 다시 볼 때, ‘내가 이런 생각을 했구나, 이런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졌구나’하면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

고로, 그의 책읽기 지론은 이것이다. “책 읽기는 질문을 만드는 과정이다.” 삶에서 변화를 만드는 핵심요소가 곧 질문이라는 뜻이다. 질문 없이 답은 나오지 않으며,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다른 질문이 나오고 생각이 꼬리를 물면서 사고의 확장이 이뤄진다. “질문의 수준이 대화의 수준이듯, 책 읽기의 수준이다.”

책읽기는 우리 두뇌가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사고활동이다. 그러므로 책과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깊은 생각을 바탕으로 진지한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대화 형식이 되어야 한다. 책읽기는 글자읽기가 아니라 생각하기다.(p.6)

‘포커스 리딩’에 따르면 책 많이 읽는다고 속독한다고 그다지 자랑할 것, 못 된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제대로 된 방향이 아니면 그 시간만큼 낭비가 되고 돌아올 길도 막막해진다.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다 끝나는 수가 있다.

‘어떤 책을 읽느냐’는 것은 ‘어떤 삶을 살 것이냐’와 같은 의미다. 방향을 정해야 한다. 방향도 없이 책을 읽는 것은 핸들도 없이 액셀러레이터를 무작정 밟아대는 것과 다를 바 없다.(p.58)

책을 왜 읽는가!

‘포커스 씽킹’의 세 가지 핵심은 이렇다.
첫 번째, 생각을 단순화해야 한다.
두 번째, 반복이 중요하다.
세 번째, 질문을 던져라.

그렇다면, 책을 읽을 때도 단순하게 질문을 던져야 한단다. 나한테 도움이 되나? “어떤 책은 기억도 안 나. 그렇지? 그렇다면, 왜! 책을 읽는 건가.”

헤르만 헤세는 『책읽기의 기술』에서 이렇게 말했다. “멍청한 책읽기는 인생을 좀먹는 행위다.” 곧, 이 말이다. “단순히 교양을 쌓기 위해, 남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흐리멍덩한 정신 상태로 느긋하게 하는 책읽기는 인생을 좀 먹는 낭비이며 가장 나쁜 습관이다.”

제대로 된 책읽기는, 즉 책을 통해 진지한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는지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순서다. 가치 있는 삶이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p.64~65)

박성후는 책을 읽는 이유를 이렇게 규정한다. “‘본뜨기’를 위해서. 모방을 잘하려고.” 모방한다는 것, 누군가를 본뜬다는 것은 삶의 방향이거나 주제가 되기 때문이다. 고로 아무나 본뜨지 않는다. 책읽기는 따라서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인간관계와 마찬가지. “질이 따르지 않는 양은 허망하고 의미 없다. 책을 ‘잘’ 읽는다는 것은 내면에 감춰져 있는 ‘핵심’ 혹은 ‘본질’을 파악한다는 것이다.”

책 속에 담긴 지혜와 삶의 노하우 등을 모방하는 것이 책읽기의 목적이다. 책읽기의 목적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책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 세상에는 새로운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모든 것은 과거에서 모방한 것이다(p.100)

단순화! 채우기보다는 버리기

채우기 위해 책을 읽는 사람이 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박성후는 ‘버리기’에 초점을 두고 말한다. 무익한 것을 걸러내고 쓸데없는 것을 버리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 “낡은 고정관념, 깨지지 않는 사고의 프레임을 버려야 한다. 이 책이 내게 도움이 되려면, 내가 무엇을 버리고 포기할 것인지를 먼저 정리해야 한다. 책읽기의 순서는, 비운 다음 채우기다.”

책을 읽을 때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일은 같은 원리다. 핵심, 진리, 가치 등 가장 중요한 무엇인가를 얻고 싶다면 버리기를 잘해야 한다.(p.133)

박성후의 책에 대한 철학은 사람에 대한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이냐는 어떤 사람과 만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다. 누구를 만날 것인지를 아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이것 역시, 걸러내고 버리는 과정이다. 인생을 읽는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반복하면서 사귀라

반복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책이 사람이라는 말, 잊지 않고 있다면 반복적인 만남은 필수다. 물론 반복적인 만남의 대상은 이미 골라놓은 상태다. “자주 만나고 깊이 사귀지 않으면 진짜 소통은 없다. 만나야 할 사람을 안다면, 가치 있는 삶의 7할은 이미 성공한 것이다. 특히 나와 같은 방향의 삶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사람처럼 내 인생을 갉아먹고 빼앗는 것도 없다. 그게 잘못된, 허망한, 의미 없는 만남이다.”

무조건적인 책읽기를 배제해야 하는 이유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의미 없이 허망하고 잘못된 만남이 있듯, 책도 그렇다. 중요한 것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아는 것. 내 삶의 디딤돌이 누구인지, 어떤 책인지 파악하는 것이 진짜 책읽기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읽기에선 책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집에 가서 책꽂이를 보라. 어떤 기준에서 책을 선택했나. 베스트셀러 기준 아니냐? 베스트셀러는 나의 기준이냐, 남의 기준이냐. 왜, 남의 기준을 따라야하나. 그들이 만나야 할 사람과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 같아야 할까? 왜 그래야 할까. 그건 내 인생이 아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어떤 책을 읽느냐. 그것은 곧 인생의 방향과 질을 달라지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가 될 수 있다.

책을 선택할 때는 평생의 친구를 사귀듯이 깊이 있게 소통해야 한다. 무작정 많은 사람을 사귄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책 역시 무작정 읽는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읽어야 저자의 진짜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반복 읽기가 중요하다. 반복해서 읽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책읽기를 하지 마라.(p.183)

내 안의 불씨를 찾아서

이 책 전체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라면 단연코 질문하기다. 질문은 만나기 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그리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다음에, 즉 언제든 질문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책읽기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질문으로 끝나는 것이다.(p.209~210)

‘포커스 씽킹’의 방점은 ‘질문하기’다. 박성후가 강조하는 것도 이것이다. “생각은 질문이 만든다. 질문이 없는 것은 생각이 없는 것이다.” 책을 보면서, 자신을 향해서 질문하기는 멈춰선 안 된다.

박성후는 더불어, ‘내가 남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를 고민하자고 말한다. 인생은 단 하나의 목적지를 향한 여행이며, 그 여행을 위해 이렇게 결단을 내릴 것을 권한다.

1. 삶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것을 과감히 포기하기(버리기)
2. 삶의 목적과 부합하는 것으로 무게중심을 이동시키기
3. 단 하나의 푯대를 향한 선언!

다시 한 번, 그의 방점. “책은 사람이다. 아무나 사귀지 마라. 한 번 만나고 안다고 착각하지 마라.” 이에 맞춰, 3단계 프로젝트 가동을 권한다.

1. 불씨를 발견하라: 불씨는 내 안에 있다.
2. 오랫동안 불씨를 유지할 수 있는 내공을 축적하라: 기본이 3년이다.
3. 단숨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라: 기회는 100% 사람으로부터 온다.
? 기회는 사람으로부터 온다.
? 사람에 대한 변별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게 통찰력이다.

책읽기의 궁극은 책 쓰기

박성후의 업(業)은, 직업(職業)과 다르다. 직업은 살아가는 한 방편으로 언제든 바뀔 수 있으나, 업은 평생을 건 하나의 일이다. 즉, 푯대. 그는 푯대를 세우는 그때부터 2막 인생이 시작되고, 업을 정하는 것에서 본 게임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이다. “나도 10년가량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IMF 이후 암흑 그 자체였다. 그러다가 마흔을 앞두고 고민이 시작됐다. 어떻게 살아야 하지? 고민하다가 책과 글에 대한 소망을 인터넷 카페에 적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더라. 내 속에 불씨가 있나보다, 그래서 키워야 되겠다. 서른여덟이었다. 마흔 이후의 삶은 책과 글쓰기로 삶을 걸어야겠다. 이걸로 사람들에게 유익함을 전하자. 내 모든 독서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가장 단순하고 쉬운 알짜배기만 걸러주는 작업을 3년하고 나온 것이 『포커스 리딩』이었고, 2년 후 지금 『포커스 씽킹』이 나온 거다.”

놀라운 일이었다. 암흑기를 보내던 그가 방향을 잡고 푯대를 세우자, 그는 자신의 소망대로 불씨가 됐다. 책을 보고, 알래스카에서 비행기 표가 날아왔고, 교도소에서 편지가 왔다. 검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했다. 그야말로, 꿈의 재발견.

책읽기의 기술을 습득한다면, 이어서 필요한 것은 ‘책을 쓰는 것’이다. “언젠가는 여러분도 책에 이름을 남겨라. 책은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볼만한 일이다.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의지가 있으면 된다. 죽기 전에는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일 중의 하나가 책 쓰기다. 주제를 정해야 한다. 가장 높은 수준의 책읽기는 책 쓰기다. 책을 써라. 나의 꿈을 책에서 발견하고 책 속에 담아라. 멋진 일이지 않나. 내 이름이 적힌 책!”

책을 쓰는 작업을 통해 얻게 되는 이익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 먼저 자신만의 지식과 노하우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지금까지 학습해온 주제에 대해 독립적인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으며, 대외적인 평가가 급격하게 달라진다. 이것이 2차 변곡점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손에 쥐는 방법이다.(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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