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이장호가 권하는 『부활』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금요일 순서는 ‘내가 권하는 한권의 책’인데요, 오늘 책을 권해주실 분은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인데요. 이장호 감독은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 수 있었던 자양분이 매일 책을 읽어 온 독서습관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제한된 시간에 어떻게 원작을 구현할 수 있을까?’
유명한 원작을 영화로 만들 때 연출을 맡은 감독의 중압감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답니다. 유명한 원작을 영화로 만들 때, 원작을 쓴 소설가는 대개 영화를 외면한답니다.
‘영화와 소설은 별개니까 나와는 상관없다.’
하지만 유명한 원작이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관객은 두 배쯤, 아니 세 배쯤 더 설렙니다. 소설과 영화는 ‘서로 달라도 감동은 하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모두 읽어요 /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 그냥 읽기만 해요
이 프로그램은 책을 가장 빠르고 싸게 사는 방법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함께합니다.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금요일 순서는 ‘내가 권하는 한권의 책’인데요, 오늘 책을 권해주실 분은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인데요. 1974년, <별들의 고향>을 시작으로 <어제 내린 비> <바람 불어 좋은 날> <어우동> <나그네는 길에서 쉬지 않는다> <바보 선언> 등 수많은 작품을 연출한 이장호 감독입니다.
낭독) 이장호
INT) 이장호
이장호 감독은 데뷔작인 <별들의 고향>에서부터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들어 소설 못지 않은 감동을 전달한 것은 물론이고 대중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는 데 성공합니다. 그는 이렇게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 수 있었던 자양분이 매일 책을 읽어 온 독서습관이라고 이야기합니다.
INT) 이장호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가 잉태되고 자리를 잡는 데에 큰 역할을 한 이장호 감독은 영화제작자로서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며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우리 영화의 현재는 어려움의 연속이지만 미래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INT) 이장호
<새로 나온 책 소개>
이번 주에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예스24 도서팀 이지영 씨 나오셨습니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 : 대니얼 고틀립 저/이문재역 | 문학동네
그곳이 어디든 : 이승우저 | 현대문학
시크릿 패밀리 : 데이비드 보더니스 | 생각의나무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심리학자 대니얼 고틀립의 『샘에게 보내는 편지』를 먼저 소개합니다. 저자는 심리학자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다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는 고통을 겪습니다. 그 후 아내, 부모님의 죽음을 차례로 경험하고, 유일한 손자 샘이 자폐 판정을 받는 불운을 겪게 됩니다.
저자는 살면서 겪어야 할 역경에 대해 손자에게 이야기해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이 책은 손자 샘에게 들려주는 편지이자, 모든 상처 입고 아파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이승우 씨의 장편소설 『그곳이 어디든』을 소개합니다. 이승우 작가는 한국 소설에 깊은 애정을 가진 독자들에게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작품은 현실인 듯 아닌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을 배경으로, 그곳이 어디든 우리는 행복한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렉트릭 유니버스』『시크릿 하우스』 등 여러 편의 과학 대중서를 쓴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신작 『시크릿 패밀리』를 소개합니다. 평범한 한 가족의 몸과 생활공간에서 벌어지는 과학적 현상들을 시트콤처럼 재미있게 묘사한 책으로, 과학을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권합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은 저희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