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맞춰 달려나가던 젊은 날의 부활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도 있다. 의의는 서서히 빠져버린 계몽자의 늪에서 벗어나, 어려운 개념과 이론의 비중을 줄이고 대중과 같은 시선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기로 마음먹었다는 점이다. (2022.06.29)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2.06.29
사포처럼 조금 거칠고 민트 초코처럼 호와 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겠지만, 이 모든 것은 우아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2022.06.29)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2.06.29
버추얼 아이돌이 당장 다가올 케이팝의 미래인 것처럼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의 말은 한 번 의심해 보는 게 좋다는 사실이다. 이건 몇 번을 두드려도 부족하지 않은 돌다리다. (2022.06.22)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2.06.22
<기착>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왔음을 깨달은 이의 마음 정리다. (2022.06.21)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2.06.21
전쟁 가요, 처절한 아픔 한편에 휴머니티가 살아 숨쉬다
전쟁의 폭력과 황폐화에 따른 상처가 전쟁 가요 혹은 진중 가요의 전부일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전쟁은 현상적으로 사람이 사람을 죽이려는 의지의 시공간이지만 바꿔 생각하면 사람이 저마다 끝까지, 악착같이 살아보려는 의지의 표현일지 모른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2022.06.21)
칼럼 > 음악 > 뮤직 스페셜 | 2022.06.21
트로트 계의 아이돌 임영웅이 현재 서 있는 그 무대. 빼고 더할 것 없이 익숙한 그의 모습을 모나지 않게 재생산한 앨범이다. (2022.06.15)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2.06.15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정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나아갈 수 있다는 진심을 녹였다. 우울과 자기혐오로 점철된 사람들에게 온기를 나눠주는 다정한 음반이다. (2022.06.15)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2.06.15
온통 복잡한 숫자와 순위를 벗어나 잘하는 사람이 잘하는 것에서만 부는 선선한 초여름 바람이 전해진다. 무대 위에 선 효린이 자신감 있게 미소 지을 때 종종 불어오던, 바로 그 바람이다. (2022.06.08)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2.06.08
오랫동안 이들의 중심 서사였던 성장을 이어 가기 위해 아케이드 게임장으로 대표되는 키덜트 문화를 가져왔다. (2022.06.08)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2.06.08
위기는 있어도 흔들림은 없다. 풍성한 음악 속에 강한 진심까지 담았으니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 (2022.06.08)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