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플레이리스트] 어쨌든 이 세상에서 고양이가 최고라고 느낄 때
털결은 부드럽고, 털이 날리고, 몸은 날렵하고, 가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표정으로 창밖을 내다보고, 뭐라도 아는 것처럼 키보드를 쳐대고,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고, 때로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서랍에 들어가 있고.
등록일: 2024.08.02
미술시장 쉽게 보기 - ‘쿠사마 야요이’에 열광하는 이유
수많은 점이 찍힌 노란 호박! 미술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어디에선가 한번쯤 본 적 있을텐데요. 지금부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살아있는 현대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의 매력에 대해 알아볼까요?
등록일: 2024.08.01
[시 플레이리스트] 내가 생각해도 옹졸한 이유로 화냈을 때
머리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경고하는데도 입 밖으로는 가시 박힌 말들이 터져 나옵니다. 토해내고 토해내도 후련해지지 않는 말들, 말하는 나조차도 할퀴는 못된 말들. (2024.07.31)
등록일: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