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문고전의 신을 믿는다. 신을 섬기면서도 내 삶이 아프면 바꿔라. 바꾸면 된다. 고전은 주식 몇 주나 돈 몇 푼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그것으로 남은 생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명로진 짧고 굵은 고전 읽기 등록일: 2015.12.07
스벤 누르드크비스크, 어린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건 ‘해피엔딩’
저는 이 세계의 어린이들이 해피엔딩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책을 통해서 해피엔딩을 겪기를 바랐습니다. 물론 살다 보면 인생이 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현실의 잔인함에 대해서도 알게 되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는 아이들이 해피엔딩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등록일: 2015.12.04
자기만의 대답을 찾는 것이 지속가능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작이다.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내가 왜 진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자신만의 답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이라고 본다.
조승우 성적표 밖에서 공부하라 등록일: 2015.12.02
너무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결심은 하지 마라. 내려놓아라. 너무 열심히, 완벽하려고 하지 마라. 엄마의 역할에는 정답이 없다. 엄마라는 자격증은 없다. 내 아이에겐 내가 정답이다. 내가 잘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여유 있게 해야 한다.
함규정 엄마 마음 아프지 않게 등록일: 2015.12.02
김영하 “읽기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수행하는 일종의 전투”
지금 여러분은 소설(小雪)에 소설가가 소설(小說)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러 오셨습니다. 오늘이 영하(零下)의 날씨였으면 더 완벽했을 텐데요
피에르 르메트르 “문학은 삶을 이해하는 엄청나게 큰 기계”
우선 작가는 고통을 받는 사람입니다. 많은 고통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너무나 고통을 받기 때문에 그 고통을 종이에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저는 재미있게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환희를 느끼고 많이 웃는 사람이죠. 저는 글을 쓰는 것이 정말 큰 즐거움입니다.
문유석 판사 “책도 너무 많이 팔리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비록 느슨한 연대지만 그들끼리 자신의 자유와 행복을 스스로 지키려면 세상이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다원주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죠. 그럴 수 있도록 손을 잡고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거잖아요. 우리 헌법에도 적혀 있는 것이고요. 그것은 상식이죠. 책을 쓰고 얘기하는 것도 그런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