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독신주의자. 지금까지 한 번도 음악 외의 길을 생각해본 적 없는 사람. 가수들의 노래 선생님. ‘귀로’로 열아홉에 데뷔. 한국에 드문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런 수식어 외에도 박선주라는 가수 앞에는 바늘 가는 데 실 따라오는 것처럼 붙는 것이 있다.
박선주 등록일: 2007.11.09
다카노 히데유키의 기묘한 논픽션, 저자의 주장대로 하면 8할의 논픽션과 2할의 픽션이 합쳐진 『와세다 1.5평 청춘기』는 전철과 같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읽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다카노 히데유키 등록일: 2007.11.01
"행복하려면 자신의 분수를 알아야 해요" - 『조용헌의 소설小說』의 저자 조용헌
우리 시대 고수(高手)들을 찾아 떠나는 조용헌의 『방외지사』와 『고수기행』. 모두 무협지 고수와 한 초식을 겨루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쓰겠다고 선언한 김연수는 사이렌처럼 왕왕 울리는 거대한 역사 속에서 짓눌린 개인의 목소리를 소설로 썼다. 《문학동네》에 ‘모두인 동시에 하나인’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소설은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으로 출간됐다.
김연수 등록일: 2007.10.25
"글쓰기는 춤이다" - 『고슴도치의 우아함』의 뮈리엘 바르베리
작가도 출판사도 예상하지 않았던 책이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베스트셀러가 됐다. 프랑스의 소설가 뮈리엘 바르베리의 두 번째 소설 『고슴도치의 우아함』이 조용히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목록 제일 위 칸을 차지했을 때, 많은 사람은 작은 이변이라 생각했다.
“금융회사는 고객 편이 아닙니다”-『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대표저자 송승용
‘재테크’는 이 시대의 화두다. 하지만 돈 버는 것 못지않게 돈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법.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란 도발적인 제목으로 우리가 흔히 잘못 아는 금융 상식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있어 화제다.
아직도 심장에 더운 피가 흐르는 젊음만이 할 수 있는 지독한 사랑, 첫사랑을 향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순정을 영화에 담고 싶었다는 곽경택 감독을 안세병원 근처의 아담한 카페에서 만났다.
곽경택 등록일: 2007.09.20
3집 앨범 『U-turn』으로 돌아온 '노력하는 딴따라', "나는 김사랑이다"
김사랑은 항상 놀라움과 함께 등장했다. 열여덟 살에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스까지 해내며 앨범을 냈고, 2집 앨범은 실험적인 강렬함으로 호오가 분명히 갈렸다. 6년의 세월이 흐르고, 대중이 그를 잊어버린 지금, 김사랑은 3번째 앨범 『U-turn』으로 돌아왔다.
김사랑 등록일: 200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