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냉큼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던 ‘찰리’였던 때가 있었다” - 『마시멜로 이야기』의 호아킴 데 포사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성공한 기업가 조나단이 눈앞의 것에 즉자적으로 반응하면서 살아가는 운전기사 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구조다.
김진규를 작가로 만든 문장들, 『모든 문장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채널예스에 ‘김진규의 활자중독’이라는 칼럼으로 연재된 글을 엮은 『모든 문장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독서로 풀어간 김진규의 때 이른 자서전이다. 소설가들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쓰는 걸 가장 힘들어한다.
모든 문장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김진규 활자중독 등록일: 2009.02.19
그림이 팔을 벌려 당신을 안는다 - 『하하 미술관』의 김홍기
그림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은 그림 앞에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이다. 미간에 빨래판처럼 주름이 잡혀 있는 사람이라도 책을 읽다 보면 어느 때는 수줍은 미소로 볼이 발그레해지고, 어떤 때는 소리 내어 웃게 되고, 어떤 그림을 보고 나서는 다소 씁쓸하게 웃기도 할 것이다.
고통과 고민이 없는 삶은 죽음과도 같다 - 일본어 학습책 낸 조혜련
욘사마나 지우히메처럼 한류 스타가 되어 건너간 게 아니다. 맨 밑바닥에서 신인 취급을 받으며 일본 방송에 데뷔했다. 일본어 회화는커녕 히라가나도 모르던 그가 6개월 동안 일본어를 공부한 후 일본 방송에 데뷔했고, 데뷔 2년 만에 NHK의 <니혼쓰 리스트>의 공동 진행자를 맡게 됐다.
SF 판타지의 살아있는 전설 어슐러 크로버 르귄을 만나다 - ‘서부 해안 연대기’
SF계의 거의 모든 상을 휩쓴 ‘헤인 시리즈’의 거장,『반지의 제왕』『나니아 연대기』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 소설로 꼽히는 ‘어스시 시리즈’의 작가, 어슐러 크로버 르귄이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서부 해안 연대기 어슐러 크로버 르귄 등록일: 2009.01.30
심장이 두근거리는 따뜻한 일렉트로니카 - 4집으로 돌아온 캐스커
2년 만에 캐스커가 4집 앨범 『Polyester Heart』로 돌아왔다. 이전 앨범들이 실험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앨범은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귀에 감긴다. 노래를 듣다 보면, 좋아하는 것들이 하나씩 머리에 떠오른다.
“삶이 글이고, 글이 삶이다.” - 드라마 작가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는 그가 쓴 드라마들을 닮았다. 그가 쓴 드라마에서 말하고 있는 가족, 사랑과 이별, 삶에서 얻는 위로에 대한 이야기들이 글 속에 잔잔히 펼쳐진다.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등록일: 20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