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광주, 아픈 청춘들의 이야기를 사반세기만에 그리다 - 소설가 공선옥
80년 광주를 배경으로 모진 시대의 바람에 흔들리면서 청춘이라는 꽃을 피워내는 아홉 사람의 이야기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언젠가 쓰리라고 생각했지만 언제 쓸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던 소설이기도 했다.
공선옥 등록일: 2009.06.18
『꿈의 왕국을 세워라』를 펴낸 대한민국 사극의 산증인, <이산>의 PD 이병훈을 만나다
드라마 감독으로 걸어왔던 긴 여정과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담은 책 『꿈의 왕국을 세워라』가 출간되었다. 책에선 특유의 솔직담백한 어조로, 오직 열정 하나로 드라마를 만들었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는다.
온통 가볍고 장난스럽고 명랑한 노래들이 판치는 가운데 서울전자음악단의, 종이 다른 강력하고도 몽롱한 사이키델릭 록 사운드는 마치 현재 음악계와 청취 풍토를 응징하는 것 같다. 록의 분노라고 할까.
서울전자음악단 등록일: 2009.06.10
반달곰과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을 그림책에 담다 - 맥쿼리코리아 존 워커 회장
투자은행 맥쿼리 코리아의 존 워커 회장이 반달곰이 주인공인 어린이 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한국과 한국 문화를 사랑한 외국인은 많았지만 한국에 대한 사랑을 어린이 책에 담은 이는 없었다.
평범함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상냥한 사람의 음악, 들어보실래요? - 뮤지션 오지은
여기 누군가에겐 ‘베스트’로 꼽히는 가수가 있다. 약간 과장하자면, 그런 가수 또 없다고 말해도 돌 날아올 확률이 높지 않은. 유희열의 표현을 빌리자면, ‘홍대 인디신의 여왕’ 오지은이다.
오지은 등록일: 2009.05.28
[기획-CEO인터뷰]④ “권력을 휘두르지 않는 사람이 행복하다” - 홍석윤 공신테크노소닉 대표이사 회장
북 치고 장구 치는 원맨밴드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숨 쉴 수 없다. 상대방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 비즈니스기 때문이다. 홍석윤 공신테크노소닉 대표이사 회장은 그것을 잘 안다.
『광장』 50년, 남과 북, 그리고 그 사이에 선 인간을 이야기하다 - 『국가의 사생활』 저자 이응준
작가는 자신 있게 ‘수없이 재독해도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개의 내면을 가진 소설이라는 뜻이다. 장르적인 요소를 차용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국가의 사생활』은 실존 소설이며, “본격문학을 20년 한 작가가 쓴 장르 소설”이라고도 덧붙였다.
“어깨 빌려주는 연대 커뮤니티로서의 가족 본령을 보여주고자 했어요” -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부지영 감독
영화는 아빠가 다른 자매의 로드무비이기도 하면서 한 여성이 가족(이라는 개념)을 톺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다룬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모 기업이 광고를 통해 허접하게 주장하는 ‘또 하나의 가족’ 같은 건 말고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부지영 등록일: 2009.05.14
[기획-CEO인터뷰]③ “현명한 경영자는 불황이라도 소를 팔지 않는다” - 김종식 커민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김종식 커민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커민스 아시아 총괄본부장)은 눈에 확 띈다. 잘생긴 외모도 그렇지만, 잘 다듬어진 은발이 인상적이다.
고릴라 할아버지 앤서니 브라운이 한국을 첫 방문했다. 올해 예순한 살인 앤서니 브라운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 지 33년 동안 모두 41권의 책을 출간했고, 영국보다 한국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앤서니브라운 등록일: 200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