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욱 해설위원은 축구를 이야기하는 남자다. 책과 TV, 신문과 팟캐스트 등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그는 한결같이 축구를 이야기해 왔다.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이다. 그럼에도 그에게는 아직 못다 한 말들이 남아있는 듯하다. 이번에는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동료들과 모여 ‘축구로 소통하는 컨텐츠 그룹’ 풋볼리스트를 탄생시켰다. 그들이 들려주는 축구 이야기,..
서형욱 K리그 축구 2013 뷰티풀 K리그 풋볼리스트 등록일: 2013.04.05
김한민 "동물 키우는 능력이 최고지만 작가가 되어버렸어요"
작가들은 꿈꾼다. 작품 하나만 봐도 그것이 어떤 작가의 작품인지, 독자가 알아채 주기를. 이런 측면에서 보면 김한민 작가는 상당히 불리한 포지션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한민은 결정했다. 어른 책 하나, 아이들 책 하나씩 번갈아 작업하기로.
김환기 탄생 100주년, 오해를 풀고 싶었다 - 이충렬
『간송 전형필』, 『혜곡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로 명실상부 전기 작가의 반열에 오른 이충렬 작가가 김환기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펴냈다. 이 책은 현재 고 김향안 여사의 저작권, 초상사용권 등에 관한 문제로 환기재단과 논란을 빚고 있다.
이충렬 김환기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등록일: 2013.04.02
아이들의 전교회장 선거, 어른들과 어떻게 다를까요? - 진형민
재래시장 떡집 아들 안석뽕의 전교회장 출마기를 다룬 『기호3번 안석뽕』.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쓴 소설이지만 어른들도 꽤나 흥미롭게 읽힌다. 아이들의 전교회장 선거는 마치 어른들의 선거의 축약본을 보는 듯 하다. 저자 진형민은 “지난 선거를 보면서, 또 동네 재래시장 앞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는 걸 보면서 이 동화를 썼다”고 말했다.
하와이 산꼭대기를 천문학자들이 50년간 빌린 이유 - 이지유
하와이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빅 아일랜드는 거대한 화산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마우나케아의 높이는 4,200미터가 조금 넘는데, 제주도 한라산이 1,950미터인 걸 생각하면 얼마나 높은 산이지 알 수 있다. 발 아래 구름이 바다를 이루고 있는 장관을 보면 왜 천문학자들이 이곳에 천문대를 지으려고 애를 쓰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곳은 365일 중 300일이 구..
꿈에는 나이가 없다고 하지만 과연 이 말을 현실화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열정을 탓하기도, 여건만 탓하기도 어려운 꿈 찾기. 중국항공사 최초 한국인 여성 파일럿으로 현재 상하이 지샹항공에서 캡틴으로 일하고 있는 조은정은 29살에 파일럿을 꿈꿨고 35살이 되던 해, 스스로 천직이라 부르는 파일럿이 됐다. 비행으로 치면 출발이 한참 지연된 비행기였지만 그녀는..
조은정 파일럿 스물아홉의 꿈 서른아홉의 비행 등록일: 2013.03.26
힐링은 과정이지, 한 순간의 이벤트가 아니다 - 윌리엄 폴 영 『갈림길』
『오두막』의 저자 윌리엄 폴 영이 5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장편소설 『갈림길』을 들고 한국을 찾아왔다. 지난 3월 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윌리엄 폴 영을 만나 인터뷰했다. 그는 시종일관 유쾌한 와중에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땐 진지한 답변을 내놨다. 독자들과의 만남에 설레어하는 그는 영락없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었다.
로봇이 인간을 구하는 세상, 멀지 않았다 - 데니스 홍
시각 장애인이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 침몰하는 배, 원전 폭발과 같은 참사의 현장 속에 뛰어들어 인명을 구하는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하나는 이미 거의 실현 된 상황이고 나머지 하나 역시 적지 않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로 재미교포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박사의 주도하에 이뤄지는 일들이다. 로봇이 인간을 구하는 세상. 그것이 그의 꿈이다.
데니스 홍 홍원서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 로봇공학자 등록일: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