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위스 신인상 휩쓴 한국계 작가, 속초에 빠지다
서양에서는 아시아인, 한국에서는 서양인. 낯설고도 익숙한 한국, 혼혈 여성으로서 작품 속에 경계인의 삶을 그려낸 작가는 문학으로 정체성을 찾고 싶다고 말한다.
[1월호 커버 스토리] 이해인 수녀 “먼저 대접해야 행복이 밀려옵니다”
노을이 지거나 아름다운 음악을 듣거나, 까치집을 볼 때는 감동이 막 전해오면서 눈물이 나 는데, 방사선 치료를 받고 약을 먹을 때는 운 적이 없어요. 저도 놀랐다니까요.
이해인 수녀 모든 순간이 다 꽃으로 필거에요 행복 등록일: 2017.01.02
미처 몰랐던, 그러나 역시 똑같이 피와 살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른 세계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책을 읽는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의 상식을 흔들고, 믿음을 깨어놓고, 규범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들. 그래서 저는 질문이 많은 여행일수록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하죠.
길 위에서 읽는 시 김남희 여행 시 등록일: 2016.12.28
[2017년 기대 작가 ②] 최정화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방식으로 쓴다”
한국 사회문제가 소설의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길 바랐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배경이 되고,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다면, 또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관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스스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면, 타인의 행동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입니다.
협상 하버드는 어떻게 협상을 하는가 윌리엄 유리 니즈 등록일: 2016.12.27
울 뻔했어요. 원작을 중시하면서도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자전거 탄 아저씨 역으로, 저도 성우에 도전했습니다. “어이쿠, 미안하구나.”가 대사인데, 좀 더 길어도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웃음).
사이토 히로시 루돌프와 많이있어 루돌프와 친구들의 홀로서기 고양이 '루돌프 시리즈' 등록일: 2016.12.26
[2017년 기대 작가 ①] 정세랑 “선한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이 사람들의 얼굴을 잘 모르고 시작했어요. 그런데 쓰고 연재하는 과정에서 소설에 등장한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더라고요. 이 사람은 어떻게 생겼을 것 같고, 어떤 옷을 입고 걸음걸이는 어떻고, 평소에 뭘 좋아할지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요.
정세랑 피프티 피플 평범하게 선한 사람들 사람 등록일: 20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