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시간 속에서 시간과 함께 살아간다. 우리의 인생은 시간에 의존하며 삶과 시간은 떼려야 뗄 수 없다. 그런데 누군가 “시간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딱 부러지게 정의 내리기가 어렵다. 늘 함께 있기에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이처럼 눈에 보이지도, 형태도 없는 ‘시간’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행복한 사람은 시간을 잘 씁니다』의 저자는 이 물음에 대하여 “시간관리는 엄밀히 말하면 자기관리!”라고 말한다. 시간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두어야 더욱 정확하게 일정을 관리하고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원하는 것을 모두 이뤄주는 4단계(목표, 계획, 실행, 피드백) 시간 사용법에 대한 가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하고 싶은 것들을 다 이루어가면서 여유로운 시간 부자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작가님 소개 및 이번에 출간된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간관리 솔루션, 리치오브타임 대표 박대휘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도록 도움을 주고 코칭하는 일을 즐겨 하고 좋아합니다. 코칭 받는 학생이나 사람들이 자신의 좁은 한계에 틀을 깨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 가슴 벅찬 희열을 느낍니다. 그래서 조금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시간관리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업무효율 끝판왕 하루 한 장 리스토 및 여러 플래너를 개발하여 시간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시간을 잘 씁니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내면에 잠자고 있는 자신을 일깨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적인 노하우와 엑기스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부록이 담겨 있습니다.
프롤로그를 보면 "당신은 살아오면서 어떤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나요? 3가지만 말씀해 주세요"라는 글귀가 나오는데요.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소중한 3가지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인간이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오는 따뜻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노력입니다. 특히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괴테의 말을 좋아합니다. 세 번째는 자유입니다. 인생은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속을 하면 꼭 자주 늦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시간관리 방법이 있을까요?
모든 일은 항상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걸린다는 호프스태터의 법칙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준비 시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두 배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 12시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을 경우, 준비 시간(세면, 코디, 소지품 챙기기, 이동 등등)이 1시간 정도 걸린다면 11시부터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10시부터 준비를 시작합니다. 우리가 생각지 못한 일들이 늘 복병처럼 시간 속에 숨어있습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뿐이죠. 그래서 준비 시간을 2배 정도 생각하면 어떠한 복병이 나타나도 늦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책을 보면 특이한 줄임말이 나오는데요, '하.되.먹.갖'은 무슨 뜻과 의미를 담고 있나요?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의 첫 글자입니다. ‘하.되.먹.갖’은 나를 찾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나를 알아가는 방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4가지 카테고리에 적어 보는 것입니다. ‘하.되.먹.갖’을 통해서 내면에서 ‘아~~ 내가 이런 것을 원하고 있구나!’하고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방법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하.되.먹.갖’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것입니다.
저도 새해에 세워 놓았던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저처럼 작심삼일인 분들을 위한 팁이 있으시다면요?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입니다. 새해가 되면 의욕이 불타올라 자신의 능력치보다 크게 계획을 잡습니다. 그리고 흐지부지되지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는 의지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의지력이 어느 정도 레벨인지 잘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력 레벨은 유치원생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성인 레벨의 의지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은 유치원생 레벨의 의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치원생 레벨의 의지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주 작은 것부터 계획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독서로 예를 들면, 보통 성인이 하루 50페이지를 읽는다고 가정하면 의지력이 약한 사람은 5페이지만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힘들면 1페이지 아니면 한 줄, 한 줄도 힘들다면 책을 폈다가 바로 닫기로 일주일만 해보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아주 낮은 의지력 레벨로도 실현 가능한 일부터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주변에 이야기하기 창피할 정도여도 괜찮습니다. 말은 안 하고 혼자서 지켜나가면 됩니다. 책을 폈다가 바로 닫는 것이 무슨 계획이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만 해보세요. 그러면 1줄이라도 읽고 싶어집니다. 이것이 가랑 작전(가랑비에 옷 젖는다)입니다.
쉬운 도전들을 해내는 작은 성공이 쌓여가면 의지는 점점 더 강해집니다. 의지력 레벨이 올라가는 것이지요. 자신의 의지력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거기에 맞게 계획을 세운다면 어느 순간 성취감과 자신감에 가득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막상 시간 관리를 하자고 마음을 먹으니 플래너가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작가님께서 사용하시거나 추천하시는 플래너가 있으실까요?
네, 저는 리스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루 한 장 리스토는 플래너를 수년간 연구한 끝에 나온 신박한 아이템입니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가는 것은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인 사람들에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내공을 갖추기 전이라면, 리스토가 내공을 쌓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업무 시작 전, 오늘의 할 일의 목록을 적어 두고 우선순위에 따라 하나씩 각개격파 해나가는 것이 리스토의 핵심입니다. 리스토는 월간, 주간, 일간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어 일정을 빠트리지 않고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행복한 사람은 시간을 잘 씁니다』를 읽으실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지금을 사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들에게는 내일이나 어제의 기억이 없습니다. 그들은 누구와도 친구가 되고 매 순간 현재만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의 걱정 때문에 그리고 과거의 후회 때문에 현재를 잊어버리고 삽니다. 자신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이 먼 미래에 있거나 과거에 있다면, 다시 말해 현재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행복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진정으로 행복하려면 지금을 살아야 합니다.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에 더는 끌려다니지 말고 지금에 집중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수동적으로 살아지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시간관리를 잘한다는 것, 그것은 지금에 충실한 것입니다. 능동적으로 살아갈 때 시간은 여러분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될 것이고, 수동적으로 살아갈 때 시간은 여러분 위에서 군림하는 폭군이 되려고 할 것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박대휘 강연가이자 자기계발 전문가로 전국 15,000여 명에게 강의 · 코칭하면서 ‘모든 성공의 핵심은 시간관리에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후 7년 동안 시간관리에 대해 몰두하며 연구한 결과, 석사 과정 때 한 학기 동안 몰입해 SCI급 논문 2편을 쓰고 그중 한 편이 IEEE에 등재되어 오스트리아 빈공과대학에서 논문 발표를 할 수 있었고, 한 달 공부해서 철도공사에 입사하기도 했다. 한 중학생을 코칭 3주 만에 전교 13등에서 1등으로 만드는가 하면, 9개월 만에 9급 공시생을 합격시키기도 했다. 그 외 시간영수증, 리스토, 얼리버드21, 주간완전계획, 인생쿠폰, 무궁작전 등을 포함한 다수의 플래너를 개발했고, 지금은 리치오브타임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행복을 위해서는 삶 속에 여유가 필요하고, 삶의 여유를 위해서는 시간적 자유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효율적인 시간관리 노하우를 익혀서 여유 있는 시간 부자의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다. 우리는 시간의 숨결이 지나가는 피리 구멍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삶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연주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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