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흔 “다독보다는 정독”
다독보다는 정독을 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보니 되도록이면 여유를 가지고 책을 보려 합니다
글 : 채널예스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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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보다는 정독을 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보니 되도록이면 여유를 가지고 책을 보려 합니다. 특정 분야에 궁금증이 생길 경우 전문 서적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여유시간에 생각을 정리하고 심적 여유를 얻기 위한 용도로 책을 읽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환갑을 넘기다 보니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 『오색섭생』이란 책을 읽었는데 평소 쉽게 접하는 음식들을 빨강, 노랑, 초록, 하양, 보라 5가지 색의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낸 점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식 재료를 바라보는 저의 관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된 책이었죠.

 

제 서재에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쉼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말했듯 독서는 저에게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주는 휴식처와 같으니까요.

 

한과가 우리나라 전통과자임에도 불구하고 서양의 과자들 보다 인지도가 낮은 것을 보면서 서운한 마음과 함께 책임감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한국의 전통과자』를 통해 독자들이 한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관심이 한국 전통과자가 대중화로 가는 시작점이기를 기원해봅니다.

 

 

명사의 추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저/김태훈 역 | 8.0(에이트 포인트)

협상에 대한 학문적인 방법론을 다양한 주제와 에피소드로 엮어놓아 상당히 흡입력이 강한 책. 특히, 프레이밍 기법은 사업을 하면서 실 생활에 적용 가능함을 경험했을 때 이 책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 닳게 함

 

 

 

 

 

 

 

인연

피천득 저 | 샘터

우리의 삶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소소한 일상을 작가만의 美文으로 엮어내는 아름다운 이야기

 

 

 

 

 

 

 

 

가시고기

조창인 저 | 밝은세상

척박한 사회 속에서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사랑, 희생, 따뜻함을 잘 풀어낸 책

 

 

 

 

 

 

 

 

 

 

아름다운 마무리

법정 저 | 문학의숲

무소유에 이어 제 삶의 지침서가 된 또 하나의 책. 복잡해진 머릿속을 비우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중한 가르침.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저/이영진 역 | 진명출판사

사업을 하면서 가장 많은 부분 도움을 받은 책. 도전하면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풀어주는 삶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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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William Wyler/오드리 햅번/Gregory Peck | 클래식라인(주)

참 오래된 영화이긴 하지만 아직도 가끔 이 영화를 보면서 연애시절의 설래 임을 떠올리곤 한답니다. 지금 보면 좀 유치하다 느낄만한 장면들도 있지만 그마저도 주인공의 순수함에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바라보게 하는 영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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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어웨이

Viveka Davis,Michael Forest

고독에 대한 성찰, 당연하게 접하고 있는 평범한 삶의 소중함, 희망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놀라운 능력, 한줄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서 본 영화입니다. “계속 숨을 쉬어야만 해,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저 파도가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지는 아무도 모르지”라는 대사가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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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흔
8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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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보석

2015.02.25

저한테도 독서는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주는 휴식처와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깊어져서 그런지 저도 다독보다는 정독을 하게 되더라고요. 명사의 추천 모두 어느것 하나 놓치고 싶은 않은 것이기에 여유를 가지고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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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em

2015.02.23

한국의 전통과자, 기대되네요. 요번 명절에 한과를 먹었는데 특정한 날에만 맛보다 보니 귀하지만 우리네와 너무 멀리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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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햇살

2015.02.23

다독..기억에 남지 않더군요..
추천한 책중에 읽은 책이 눈에 보이는군요..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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