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아오자이의 크리스마스

하얀 눈도 좋고, 크리스마스도 좋지만 추운 날씨만큼은 결코 좋아할 수 없다면, 따뜻한 남쪽 나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누구보다 우아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법 세 가지!

글ㆍ사진 론리플래닛매거진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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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 PHS : BEN BRYANT , COONGLO , VIETNAMPHOTOS , VINHDA V/SHUTTERSTO CK

왜 지금 가야 할까?

하얀 눈도 좋고, 크리스마스도 좋지만 추운 날씨만큼은 결코 좋아할 수 없다면, 따뜻한 남쪽 나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누구보다 우아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법 세 가지를 알아두자. 첫째, 호안끼엠 호수(Hoan Ki?m Lake) 서쪽의 냐토 거리(Pho Nha Tho)에서 하노이에서 가장 트렌디한 상점과 갤러리를 돌아보며 연말 쇼핑을 즐긴다. 둘째,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로 가서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 정부 청사 등 고풍스러운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물이 늘어선 거리를 산책하며 유럽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한다. 셋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Sofitel Legend Metropole Hanoi)에 자리한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긴다. 베트남에서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이 아니므로 혹시라도 가게나 식당 문을 닫았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 그 전에 하나! 진짜 완벽한 베트남식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팁이 있다. 가장 먼저 항가이 거리(Pho Hang Gai)로 가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붉은 아오자이 1벌을 장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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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 PHS : BEN BRYANT , COONGLO , VIETNAMPHOTOS , VINHDA V/SHUTTERSTO CK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 인천에서 하노이까지 대한항공(57만9,500원부터 kr.koreanair.com)과 비엣젯항공(40만8,300원부터vietjetair.com)이 직항편을 운항하며, 비엣젯항공은 12월부터 부산-하노이 노선도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역시 올 12월부터 직항편을 취항한다(36만4,100원부터, jejuair.net).

● 구시가지에 자리한 그린 탠저린(Green Tangerine)은 매력적인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1928년에 지은 프랑스 식민지풍 빌라 건물에 자리하며, 베트남 스타일을 가미한 프랑스식 요리를 선보인다. 런치 세트 21만8,000동(한화 약 1만1,230원)부터, greentangerinehanoi.com

● 젊은 베트남 건축가가 디자인한 메종 도리엔트(Maison d’Orient)는 합리적 가격대에 머물 수 있는 괜찮은 부티크 호텔이다. 구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해 시내를 관광하기에도 편리하다. 40달러부터, maison-orient.com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lonely planet (월간) : 12월안그라픽스 편집부 | 안그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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