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잘 했나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인사 남겨요.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하다 보니, 서운해 하시는 분들도 많고, 기자들도 많이 오셨다고 들었는데 죄송해요. 제 인생의 중요한 날인 만큼 가족과 친지들께 평범한 딸이자 며느리이고 싶었던 마음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비가 올 것을 걱정했는데 날씨도 좋았고 결혼 준비로 고생했지만 의미 있고 즐거웠어요.”
9월 3일,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팬카페 ‘효리투게더’에 이상순과의 결혼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효리는 하늘색 턱시도를 입은 신랑 이상순과 함께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다.
한편 이효리는 9월 3일에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서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했다. 이상순에게 화답 프러포즈를 한 이효리는 “별 거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긴장됐다. 스케치북에 뭘 써야 될지도 모르겠더라. 뒤에서 스피카 애들이 노래를 예쁘게 아름답게 불러주니깐 '이 느낌은 뭐지?' '왜 눈물이 나는 거지?'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박한 제주도 결혼식을 올린 이효리와 이상순은 9월 중순까지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한 뒤,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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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