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청소년월드컵 한국, 콜롬비아 꺽고 8강 진출 (하이라이트)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려 'U-20 월드컵' 한국 콜롬비아 하이라이트 영상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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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이 120분 연장 혈투 후 무려 9번의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콜롬비아를 꺽고 4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에서 열린 '우승후보' 콜롬비아와 혈전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16분 만에 송주훈(건국대)이 수비수 등을 지고 찬 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전후반 내내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콜롬비아 후안 킨테로에게 강력한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승부는 곧바로 연장전으로 이어져 전후반 30분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사진캡쳐: YouTube]

한국은 두번째, 콜롬비아는 세번째 골을 무산시키며 5명의 승부차기로도 끝이 나지 않았다. 무려 아홉번째 키커까지 나선 상황에서 한국은 이광훈이 착실하게 골을 성공했고, 콜롬비아는 데이비 발란타이의 슛이 골대 위를 벗어나며 한국팀은 환호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집트 대회 이후 4년 만에 8강에 진입하며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8강에서는 이라크와 대결한다.

‘U-20 청소년월드컵’ 한국 콜롬비아 전후반 승부차기 하이라이트 영상 [출처: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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