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신작 <설국열차>, 8월 1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의 주연배우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설국열차>는 장 마르크 로셰트(그림)와 자크 로브(시나리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3.06.10

6월 10일,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의 주연배우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시대,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장 마르크 로셰트, 자크 로브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공개된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에는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의 배우가 영화 속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설국열차>에서 ‘남궁민수’ 역을 맡은 송강호는 ‘나는 닫힌 문을 열고 싶다’라는 문구에 남성스러운 외모를 한층 강조한 채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커터스’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는 ‘우리는 엔진의 노예가 아니다’라는 카피와 결연한 표정이 무언가 신념에 가득 찬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최고 권력자인 ‘월포드’ 역을 맡은 에드 해리스는 실루엣만 알아볼 수 있도록 어둡게 처리된 모습과 다소 밝은 배경이 대비되며 ‘엔진은 영원하다’는 문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메이슨’ 역의 틸다 스윈튼은 두터운 모피코트를 입은 채 ‘윌포드를 숭배하라’는 카피로 권위주의적인 성향을 짐작할 수 있다. 호기심에 찬 표정이 눈에 띄는 고아성은 ‘나는 열 일곱 살, 기차도 17년 째 계속 달린다’라는 문구로 ‘기차에서 태어난 소녀’인 요나를 설명하며, 동시에 17년 째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는 기차인 '설국열차'의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8월 1일 개봉 예정인 <설국열차>는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4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이다. 현재 <설국열차>의 후반 작업 중인 봉준호 감독은 “새로운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의 생존자들이 노아의 방주처럼 기차에 타고 있고, 기차에는 계급이 나눠져 있다. 춥고 힘들고 배고픈 기차 꼬리칸의 지도자인 커티스가 반란을 일으켜서 기차 앞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돌파해 나가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보고 나면 우리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간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자크 로브,뱅자맹 르그랑 글/장 마르크 로세트 그림/김예숙 역 |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영원한 겨울, 얼어붙은 백색의 세상. 지구 이쪽 끝에서 저쪽 끝을 향하여 열차가 달린다. 인류 최후의 생존자들을 싣고 영원히 달려야만 하는 1001량의 설국열차! 황금 칸에서 꼬리 칸까지, 그 속에서 생존을 건 정치적 음모, 사랑, 절망이 펼쳐지는 인류 문명의 묵시록적 전망.” 이 책은 공존의 삶을 거부하고 전쟁을 벌이는 인류에 보내는 준엄한 경고로 읽힌다. 인류 문명을 지켜내고 인류애를 되살리는 대신, 자기들만의 생존을 위해 폭력으로써 타인의 희생을 강제하는 모습은 결국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뿐이다. 우리는 책에 나오는 황금 칸 사람들의 모습에서 힘의 논리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오늘날 강자(强者)들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설국열차』는 우리의 미래가 낙관적이라는 ‘근거 없는 희망의 풍문’을 쉬 흘리지 않는다. 책은 자국의 국경을 넓히기에만 열중하는 패권적 일방주의를 멈추고, 인류 공동의 가치?목표?과제를 위해 함께 노력할 때만이 인류 공동체의 희망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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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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