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과 김광진. 두 사람은 2013년, 생애 첫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개그맨의 철학을 이야기한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와 『김광진의 지키는 투자』.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지만 과거 MBC <야구 읽어주는 남자>를 함께 출연했던 인연이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인터뷰 자리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2013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를 잡아내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열혈 팬으로 유명한 김광진과 LG 트윈스를 응원하는 최효종, 두 사람은 야구뿐만 아니라 농구광이었습니다. 김광진 씨가 “매주 여의도 공원에서 절친인 가수 이현우와 일대일 농구 게임을 즐긴다”고 말하니, 최효종 씨는 “언제 개그맨 농구단과 대결을 펼치자”며 응수했습니다.
야구 이야기를 시작으로 농구 이야기로 끝난 인터뷰. 마치 스포츠 매거진에서 취재를 왔나? 싶을 정도로 재밌는 스포츠 이야기가 펼쳐졌지만, 곳곳에서 두 사람이 가진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수이자 투자전문가 김광진, 개그맨이자 CEO 최효종. 감성과 이성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진솔한 주파수는 오는 4월 24일, <채널예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효종의 Talk Talk Talk
처음 ‘최효종의 추파’를 제안 받고는 적잖게 당황했습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듯 개그프로그램에서 많은 이야기를 던졌지만. 실상 아는 것도 배운 것도 많지 않은 빈 수레와 같던 저에게 과분한 소임을 주신 것 같아 망설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분들을 만나가면서 무엇이든 배워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언제까지 이 이야기들이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관심 있게 읽어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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