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쓸모’에 대해 질문하는 분들을 보면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아요. ‘내가 문학을 좋아하지만 이것이 이렇게까지 무력할 수가 있느냐’는 당혹감, 혹은 애정이 섞인 분노가 담겨 있는 거죠. 쓰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향한 가학적인 질문일 때가 많고요. 사실 문학의 쓸모를 묻는 질문은 제가 매일 저녁 스스로에게 자주 묻는 질문이기도 해요.
황정은 2016 YES24 소설학교 아무도 아닌 문학 등록일: 2017.01.13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은, 금호동 책방 ‘프루스트의 서재’
처음부터 꾸미려고 하지 않았어요. 제가 마음이 편하면 될 것 같았어요. 책방이라는 것이 오래 봐도 질리지 않아야 하니까요. 제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잖아요. 급하지 않게 조금씩 위치도 바꿔가면서 마음에 드는 공간을 구성하기 시작했어요.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는 대한민국의 앞날에 경제 악화라는 철조망이 존재하지만, 똑똑한 대한민국 국민은 이 장벽을 넘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7 전미영 소비트렌드 CHICKEN RUN 등록일: 2017.01.05
문유석 “이 소설의 주인공은 젊은 여성 판사들의 모자이크”
‘박차오름’ 이야기의 상당 부분은 제가 직접 만났던 많은 젊은 여성 판사님들의 모자이크라고 할 수 있어요. 그 분들의 애환을 듣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이야기를 쓰게 된 거죠.
어떤 것을 읽어야 하는지 추천해달라는 분이 있는데요. 그러면 저는 아마 단편집 중에는 이 책을 소개해드릴 것 같아요. 제 생각에 굉장히 엄선된 단편집이고요. 제가 좋아하는 글들이 되게 많이 들어가 있어요.
배명훈 SF 예술과 중력 가속도 단편집 등록일: 2016.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