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신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아침을 반기는 햇살, 부스스한 머리, 잠이 덜 깬 거울 속 자신의 모습, 모두 눈을 뜨면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반면 눈을 감아야만 볼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를테면 떠나버린 사람이나 사랑, 혹은 잃어버린 꿈같은 것들. 지난 6월 19일 상수동 ‘이리카페’에는 굳이 눈을 뜨지 않아도, 눈을 감아도 볼 수 있는 ‘황경신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의 밤’ 행사가 마련됐다.
                
                    2013.06.28
                
                정영선 (채사모 5기)
                    
                            그림 같은 세상
                            눈을 감으면
                            그림 같은 신화
                            황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