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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를 하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그렇게 물어봐주실래요?”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라는 어른들 말씀. 그때 공감했어.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남들한테 받은 만큼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바라는 건 욕심임을 알아. 다만, 단 한 사람이라도 내 책을 읽고, 포기할 만큼 힘들었는데, 용기를 가지거나 큰 힘이 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거야.
2011.08.01
김이준수
김주희
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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