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스콧 피츠제럴드 저/김영하 역
소설 『위대한 개츠비』도 일찌감치 수많은 판본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있지만, 저는 소설가 김영하 작가가 번역한 젊고 신선한 느낌의 『위대한 개츠비』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개봉될 때에도 김영하 작가의 번역문이 대사에 많이 반영되어 있어서 묘하더군요. 원작과 비교해가면서 책에 나오는 명대사들을 보는 것 역시 영화를 감상하는 데 쏠쏠한 재미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페이스 팝콘, 리스 마리골드 공저/조은정,김영신 공역
『트렌드 코리아』을 쓰기 까지 많은 영감을 받은 책입니다. 앞날을 연구하고 내다보는 것도 학문의 영역이 될 수 있다는 것, ‘트렌드’라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분야인가를 마치 감전된 것처럼 깨닫게 해줬습니다.
장 보드리야르 저/이상률 역
소비자들의 세계에 대해 매료돼서 본격적으로 소비자학자로서의 길을 걷게 됐을 때, 장 장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를 감탄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황지우 저
시집은 많이 읽으려고 했습니다. 운율, 어휘, 이미지, 문체에 대한 ‘느낌‘을 늘 가지려고요. 황지우 시인의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은 지금도 서가 한복판에 꽂혀 있는 소중한 시집입니다.
시오노 나나미 저/김석희 역
『로마인 이야기』는 장구한 역사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수많은 희로애락과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인데요. 지금의 내 고통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어찌 보면 이 고통조차 나라는 인간의 역사의 한 장일 뿐임을 깨우치게 했습니다.
후수리 편/최지희 역
요즘 『트렌드 차이나』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중국 시장을 분석하고 중국인들의 소비 DNA를 추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인’으로 불린다는 중국 저널리스트 후수리의 『중국, 세계경제를 인터뷰하다』도 읽어볼 계획입니다.
The Great Gatsby (위대한 개츠비) (한글무자막)(Blu-ray) (2013)
Robert Redford,Mia Farrow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화려한 비주얼과 영상미가 압권이더군요. 원작의 아우라는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왔던 옛날 작품이 더 있었던 것 같지만요. 소설 속 배경인 1920년대 뉴욕을 풍미했던 건축, 패션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세공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Good Will Hunting (굿 윌 헌팅 - 15주년 에디션) (한글무자막)(Blu-ray) (1997)
Robin Williams,Stellan Skarsgard
구스 반 산트 감독의 <굿 윌 헌팅>은 제 인생의 영화 중 한 편입니다. 수학천재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재능과 지능을 가졌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던 청년 ‘윌’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는 ‘숀’이라는 교수를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일종의 성장영화이자 휴먼드라마죠. 청년 ‘윌’은 배우 맷 데이먼이, 교수 ‘숀’ 역은 로빈 윌리엄스가 맡았는데요. 특히 윌에게 숀 교수가 진심을 다해 이렇게 말해주는 장면이 나와요. “It’s not your fault.” 얘야, 네 잘못이 아니란다. 이렇게 때론 누군가의 한마디가 타인의 인생을 구원하는 씨앗이 되기도 하지요. 영화를 보면서 저 또한 숀처럼 제자들에게 힘이 되는 조언을 건넬 수 있는 ‘좋은’ 선생으로 살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김난도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직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미래 일자리의 키워드 알려주는 『김난도의 내일』 <KBS 파노라마> 7월 4일, 11일 방송
결혼한 여성에게 꼭 필요한 것은? 책상, 시간, 통장 - 김난도 한국사회는 지금 유예사회다 내 몫이라고 생각하면 등짐으로 짊어진 무쇠도 가볍다
“외모는 결혼생활에 별로 도움 안돼” -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 교수 “고시공부 했을 때 좌절을 많이 했다” 성장이 본질적으로 가장 즐거운 일
“에스컬레이터는 없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체력을 기르십시오” - 김난도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천 번을 흔들리며 끊임없이 자라나야 하는 이 시대의 ‘어린 어른들’에 대한 말걸기
김난도 “2012년에는 임재범 같은 정치인을 뽑아야” 김난도 『트렌드코리아2012』- 트렌드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모르나요? -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란도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