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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자! 아트호캉스 #롯데호텔앤리조트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 월드 #L7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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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호텔그룹인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 월드, L7 홍대! 지금부터 아티피오와 함께 아트호캉스를 즐겨볼까요? (2024.06.20)

YES24의 새로운 아트 커뮤니티 ARTiPIO가 들려주는 ART STORY.
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시그니엘 · 롯데호텔 · L7 호텔)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대규모 호텔 그룹인 만큼, 시그니엘, 롯데호텔, L7 호텔, 롯데시티호텔 등 서울에서만 총 11곳의 다양한 호텔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호텔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써, 호텔마다 예술적 지향점을 담은 상시 전시 「Art Collection」과 동시대 작가들의 예술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획 전시 「Art Selection」을 선보입니다.

각 호텔 내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작품들은 QR코드 스캔을 통해 정보를 볼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고객들과 소통하며, 예술의 즐거움을 향유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금부터 아티피오에서 매력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호텔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시그니엘 서울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경. 출처: 롯데호텔앤리조트


국내 최고층 건물로서 자리 잡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 아트 컬렉션의 경우, 세련되고 정제된 디자인을 추구해 웅장하면서도 모던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컬렉션 작품의 작가군으로는 박선기(b.1966), 김병호(b.1974), 유봉상(b1960), 김지아나(b.1972), 제니 홀저(Jenny Holzer, b.1950) 등 넓은 공간만큼이나, 다양한 작품들을 소장해 공간 곳곳마다 조화롭게 어우러진 컬렉션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롯데 호텔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박선기 작가는 국내 현대미술을 개척하는 설치조각가로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조형 작가 중 한 명이죠. 이미 신라호텔 로비를 수 만개의 크리스탈 조각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An aggregation>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시그니엘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79층 더 라운지에 설치된 박선기 작가의 작품, An aggregation 191125, Acrylic beads, Nylon threads, etc. Photo: Lotte Hotels & Resorts시그니엘 서울 79층 더 라운지에 설치된 김병호 작가의 작품, PDR Metal relief, Stainless Steel, Photo: Lotte Hotels


수백 개의 아크릴 비즈와 투명 나일론 선으로 만들어진 해당 시리즈는 수많은 개체들이 모여 하나의 형태를 구축하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빛의 흐름이 상생합니다. 해당 작품은 롯데월드타워 79층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79층에는 은색의 수많은 나팔관들이 놓인 김병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작가는 금속을 주된 매체로 활용해 1999년부터 사운드 조각 설치라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왔습니다. 조각, 설치 등의 장르를 주로 다루며, 다양한 시청각적 감각을 환기시키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시그니엘 서울 1층 로비에 설치된 유봉상 작가의 작품, LT20170330, Nail, acrylic on wood, Photo: Lotte Hotels & Resorts  


이외에도 시그니엘 공간의 웅장함에 답하듯, 압도하는 작품 사이즈와 퀄리티로 선보이는 유봉상 작가의 작품을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15만여 개의 태커용 핀못을 나무판에 하나하나 박아 구성한 해당 작품은 붉은 톤의 배경과 반짝이는 못이 만들어 내는 음영을 통해 빛을 머금고 있는 아름다운 숲의 이미지를 구현합니다. 각도에 따라 일렁이는 못의 은빛 물결은 재료가 주는 또 다른 매력이면서도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그니엘의 명성에 걸맞게 화려하고도 웅장한 설치 작품을 감상하기 좋겠죠?


롯데호텔 월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호텔 월드 1층 로비에 설치된 피터 알렉산더 작가의 작품, Peter Alexander, Go with The Flow, 2020, Urethane, Photo: Lotte Hotels & Resorts

롯데호텔 월드 32층에 설치된 라이언 휴잇(Ryan Hewett) 작가의 작품, Untitled(Hummingbirds), Oil on Canvas. Photo: Lotte Hotels & Resorts


롯데호텔클래식하면서도 진정성을 갖춘 롯데호텔의 미학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특히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의 소장작은 시그니엘 호텔처럼 모던한 느낌을 자아내면서도, 형형색색 컬러풀한 색감을 전하는 작가들로 구성을 이루고 있는데요.

현재 전시되고 있는 컬렉션의 작가군으로는 매튜 스톤(Matthew Stone, b.1982), 코리 메이슨(Corey Mason, b.1979), 피터 알렉산더(Peter Alexander, b.1939-2020), 라이언 휴잇(Ryan Hewett, b.1979), 허명욱(b.1966), 박종하(b.1962), 이두식(b.1947), 이희준(b.1988) 등 추상적이면서도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들을 통해 색다른 흥미를 전합니다.

전시는 롯데호텔 월드1층 로비, 더 라운지 앤바, 2층 라세느(뷔페), 3층, 28층 클럽 라운지, 32층 도림(중식 레스토랑)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L7 홍대

서울 마포구 양화로 141

L7 홍대 21층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광호 작가의 작품, Knot – beyond the inevitable series, Electirc Wire, Handmade Socket, Bulb. Photo: Lotte Hotels & Resorts


트렌디한 감각과 안락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4성급 호텔인 L7 호텔의 경우, 명동, 강남, 홍대 지역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해 새로운 영감을 이끌어내는 아트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특히 힙스터들의 명소인 홍대에 위치한 L7 홍대21층 라운지에서는 투숙객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휴식처 공간에서 이색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광호(b.1981) 작가의 주황색의 수많은 전선들이 엮여 그물망의 형태로 천장에 불규칙하게 늘어뜨려진 작품 <Knot-beyond the inevitable series>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백열전구와 함께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 노동집약적인 예술적 과정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그라피티 아티스트 범민(b.1980)의 벽화 작품, 인도네시아의 신예 작가 라바디우 피코(Iabadiou Piko, b.1984)의 자유로운 드로잉 등 곳곳에 펼쳐진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층 더 트렌디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있죠.

흔한 호캉스가 아닌, 롯데호텔리조트의 각각 호텔마다 매력을 담은 컬렉션을 살펴보는 아트호캉스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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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아티피오(ARTiPIO)

YES24의 자회사로 출범한 아티피오는 미술품 수집의 대중화를 위한 아트 커뮤니티입니다. 국내 다양한 예술 애호가들과 함께 아트 컬렉팅을 시작해 볼 수 있는 미술품 분할 소유 플랫폼과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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