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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 채널예스 선정 신간

『판결 너머 자유』, 『위험을 향해 달리다』, 『대단한 세상』, 『진실과 회복』, 『미세 좌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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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에디터가 장바구니에 담은 신간 목록. (2024.03.18)


이번주 어떤 책이 나왔나 궁금하다면?
매주 월요일, 채널예스가 선정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판결 너머 자유』 (사회)

김영란 저 | 창비

‘소수자들의 대법관’이라고 불리는 김영란의 ‘판결’ 시리즈 세 번째 책이 나왔다. 민주주의 발전에 힘입어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시대에 도달했다고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극단적인 대결로 치닫는 여론에 오히려 다양한 목소리가 설 자리를 잃은 모순의 시대. 저자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꼼꼼히 분석하면서 합당하지만 상반된 신념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실마리를 찾는다.

*전원합의체 : 법원을 이루는 판사 전원 혹은 대부분이 참여해 사건을 심리하는 구성체.




『위험을 향해 달리다』 (에세이)

세라 폴리 저 | 위즈덤하우스

영화 <위민 토킹>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감독 세라 폴리의 첫 에세이로, 트라우마가 된 사건, 자신을 취약하게 만든 기억을 숨김없이 대면하며 회복의 힘을 모색하는 책이다. 무대공포증, 성폭력 피해 경험, 엄마의 죽음, 고위험 임신 등 배우이자 감독, 작가, 여성으로 겪은 위험한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문화적 맥락과 함께 여성의 삶을 통찰력 있게 풀어내며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대단한 세상』 (소설)

피에르 르메트르 저/임호경 역 | 열린책들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는 프랑스 근대사를 10여 권의 소설로 다루겠다고 공언했다. 제1, 2차 세계대전을 다룬 <재앙의 아이들> 3부작에 이어 『대단한 세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비약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전후의 혼란이 채 수습되지 않은 시대, 각자의 꿈을 좇아 사이공, 파리로 떠난 네 형제가 마주하는 적나라한 세상의 모습을 통해 프랑스 리얼리즘 소설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진실과 회복』 (인문)

주디스 루이스 허먼 저/김정아 역 | 북하우스

주디스 루이스 허먼은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진단명을 최초로 제안한 트라우마 연구 거장이다. 폭력에 대한 이론부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생존자 중심의 회복에 관해 논하며, 트라우마 치료의 궁극적 목적, 생존자의 회복을 위해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미세 좌절의 시대』 (에세이)

장강명 저 | 문학동네

삶의 목표가 생존 그 자체가 되어버린 시대,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대 사회의 여러 병폐를 들여다보며 문제를 진단하는 장강명의 신작 산문집. 작가는 사회에 만연한 실패의 감각을 ‘미세 좌절’이라 부르면서도, 고통밖에 없는 것 같은 삶을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앞장서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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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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