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삼킨 소년] 나는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다
『소리를 삼킨 소년』
범인을 찾기 위해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고, 혼자 끝없이 고민하고 질문하며 태의는 전과 다른 모습으로 거듭난다. 보통 사람이라면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 앞에서 엉뚱하지만 묵묵히 사건을 헤쳐 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2021.04.13)
주인공 태의는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다섯 소년이다. 여섯 살 이후로 모든 소통을 말 대신 문자로 하는데, 보이는 대로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종종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산다. 어느 날 밤, 태의는 혼자 공원에 산책을 갔다가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몰래 지켜보던 중 범인으로부터 존재를 들키고 마는데 힘껏 달려 가까스로 현장에서 벗어난다. 범인이 자신의 얼굴을 똑똑히 본 터라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던 태의는 먼저 범인을 찾아 경찰에 신고하려고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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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다!” 세상을 향해 창을 닫은 소년의 위험하고도 특별한 성장기 제10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50만 독자가 선택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오즈의 의류수거함』 『최초의 책』 『식스팩』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인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이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