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라이] 진실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아
아이가 사라진 자리에서 태어난 거대한 거짓말
어린 아이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비행기 안. 생후 9주 된 노아가 비행기를 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빠 앨리스터가 전 부인 알렉산드라와 딸 클로이의 양육 문제로 법정 다툼을 하기 위해 고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9. 07. 25)
어린 아이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비행기 안. 생후 9주 된 노아가 비행기를 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빠 앨리스터가 전 부인 알렉산드라와 딸 클로이의 양육 문제로 법정 다툼을 하기 위해 고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노아의 엄마 조애나는 피곤과 아이의 울음 때문에 예민함이 극에 달해 폭발 직전. 다행히 아이는 잠들었고, 착륙 후 자동차를 탈 때까지 조용하다.
앨리스터의 엄마 집에 가기 전에 한적한 도로에 차를 세우고 조애나와 앨리스터는 잠깐 상점에 들어간다. 물건을 사고 돌아와서 두 사람은 아이가 사라졌다고 울부짖기 시작한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가고 언론도 취재를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수사는 알렉산드라에게 초점이 모아지고, 클로이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이복동생을 찾기에 혈안이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애나는 진실과 현실의 무게에 짓눌린다.
더 크라이헬렌 피츠제럴드 저/최설희 역 | 황금시간
아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아이 엄마와 아이 아빠 전 부인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작품이 진행되는데, 그 안에서 각자의 위기에 대한 신랄한 속마음, 외면하고 싶은 현실과 본연의 양심 등이 리얼하게 묘사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헬렌 피츠제럴드> 저/<최설희> 역13,050원(10% + 5%)
“진실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아.” 아이가 사라진 자리에서 태어난 거대한 거짓말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두 여자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압권인 명품 스릴러 최근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건 굳이 페미니즘과 연결시킬 필요도 없다. 특정한 문학상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여성 작가들의 작품들은 큰 호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