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이치를 담은 네 권의 책
시대를 초월한 삶의 교과서를 ‘한글’로 만난다
현대인들은 전통으로 살아 있는 ‘사서’의 생명력과 인습으로 죽어 있는 박제된 흔적 사이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2019. 01. 30)
동양고전이 한글세대에게 유독 어려운 이유는 한문이라는 언어적 장벽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한문을 한문투로 옮기거나 직역만이 역자의 태도라 믿는 정직성과 수용자의 전통에 대한 완고함이 동시에 작동한다. 우리는 서양 문화의 원류라 할 수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나 고전을 접할 때 라틴어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면서 동양고전에 대해서는 한자 원문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글 창제 이전에 우리 조상들이 한문을 문자로 사용하고 소통한 추체험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이 『사서』 에도 한문 원문과 독음을 실었지만 [이 책의 특징 및 활용법]에서 밝힌것처럼 한자를 그림처럼 보고 독음은 음악처럼 맛보라고 안내한다. 평소 동양고전의 한글 사유를 강조한 저자의 장기를 발휘하여 한글 원문으로도 충분히 ‘사서’의 진가를 맛볼 수 있게 구성했다. 다만 우리가 관용적으로 쓰는 말이나 단어에서 한자의 흔적을 무시할 수 없기에 한문 원문과 독음을 실었다. 또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핵심 내용을 정돈하여 사자성어식 ‘핵심어’ 와 ‘(핵심어)해설’ 을 실었고, 해설을 대신하는 한 줄 명언으로 원문의 의미를 ‘요약’했다.
사서신창호 저 | 나무발전소
동아시아 사회를 동아시아답게 만드는, 동양적 생명력을 일깨우는 고전 ‘사서’는 시대에 맞게 배열될 때 현재에 존재하는 과거이자 새 발명품으로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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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 삶의 교과서를 ‘한글’로 만난다 2차 해설서, 각색된 고전이 아닌 ‘원전’을 읽자 민주주의 시대 개인이 바로 ‘군주’, ‘사서’는 가장 오래된 리더십 바이블! 원문 이해를 돕는 주요인물사전 -개념어 -사자성어 -찾아보기 수록 『대학』을 통해 공부의 규모를 정하고 『논어』에서 그 공부의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