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 나이듦에 관한 일곱 가지 프리즘
우리는 우리 삶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
사회 활동가이자 영성 교육자로서 왕성한 에너지를 발산해온 파머는 생의 후반부에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었다. (2018. 08. 02)
파머는 이 책에서 노화라는 중력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나이듦에 협력’할 때 얻게 되는 것들에 대한 경험을 들려준다. 노인들만 대상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 은 젊은이들을 향하고 있다. 젊음에게 노년은 낯선 것이고, 낯선 것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대부분의 사람은 못 보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스물네 편의 에세이와 여러 편의 시로 이루어진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 은 나이듦에 대한 안내서가 아니다. 대신 저자의 경험을 비추는 프리즘을 일곱 번 바꿔가면서 독자들도 그런 작업을 해보도록 북돋운다. 여기에 삶을 붙잡고 놓아주는 그 속에 자신을 풀어놓는 얼마나 놀라운 힘이 스며 있는지, 느끼고 생각하는 건 우리 몫이다. 쇠퇴와 무기력이 아닌 발견과 참여를 통해 프레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 경험에 열린 눈을 뜨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가장 긴요한 덕목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파커 J. 파머 저/김찬호, 정하린 역 | 글항아리
쇠퇴와 무기력이 아닌 발견과 참여를 통해 프레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 경험에 열린 눈을 뜨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가장 긴요한 덕목이 될 것이다.
관련태그: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 맑은 시선, 오르막 내리막, 나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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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J. 파머> 저/<김찬호>,<정하린> 공역13,500원(10% + 1%)
맑은 시선과 유머로 가득 찬 노년 탐구 스스로를 면밀히 돌아보지 않는 삶은 타인에게 위협이 된다 우리는 우리 삶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 먼 생애 동안 마구잡이로 헤쳐온 오르막 내리막의 길 그 길들의 가장자리에 선 한 노인이 써내려간 에세이 저자인 파머는 ‘나이듦’의 무거움을 말하고자 하지 않는다.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