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발견한 순간] 할리우드 배우들이 말하는 영감의 순간
니콜 키드먼 · 틸다 스윈턴 · 재러드 레토 · 다코타 패닝 · 조셉 고든레빗 인간과 삶과 예술에 대한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통찰
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적인 순간 사이에서 영원히 아티스트로 살 운명으로 정해진 이들도 있다. 여기에 소개된 배우들은 그런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마음 깊이 간직하며 예술적인 삶의 원천으로 쓰고 있었다. (2017.12.07.)
이 책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100명의 인물 사진과 그들의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포토 에세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배우로서, 부모로서, 인간으로서 삶에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 순간을 기억하고 서술한다. 모두에게는 내면의 영혼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순간이 있다. 진정으로 그 소리에 오감을 집중하는 순간 세상을 보는 눈은 더욱 확장이 되고,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알아가게 된다.
세상과 자신과의 관계를 깨닫는 순간, 우리는 영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그것을 예술 작품에서 얻고, 어떤 이들은 주변인들의 탄생과 죽음을 통해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깊은 세계에 대한 경외감에서 얻는다. 또 여기에 소개된 몇몇 배우들처럼 음악을 만들고 선배들의 연기를 보고, 또 스스로 예술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도 느낀다. 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적인 순간 사이에서 영원히 아티스트로 살 운명으로 정해진 이들도 있다. 여기에 소개된 배우들은 그런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마음 깊이 간직하며 예술적인 삶의 원천으로 쓰고 있었다. 그런 순간의 면면들은 일상적이고 보편적이어서 누구에게나 공감을 주곤 하지만, 자신의 삶의 방향과 방식이 달라지는 마디가 되는 결정적인 순간이 되기도 한다. <비긴 어게인>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배우 마크 러펄로MARK RUFFALO는 자신의 영감이 오는 순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내게 창의적인 영감을 주는 것들은 조용하고 평범한 것들이다. 지하철의 건너편에 앉은 사람의 몸짓, 어떤 청년이 이야기하면서 샐러드에서 약간 이상한 방식으로 토마토를 골라내는 행동, 한 나라 안의 다른 두 지역에서 자란 어떤 사람의 말투에서 느껴지는 두 지역 억양의 충돌, 어떤 남자가 걸을 때 자신의 두 손을 맞잡고 가는 독특하면서도 놀라운 몸짓. 나는 상상하기도 어렵고 예상 불가능하면서도 미묘한 것들에서 가장 강렬한 자극을 받는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언젠가부터 심오함을 억지로 찾아내려는 노력을 그만두었다. 왜냐하면 그런 노력으로 심오함을 얻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를 발견한 순간 제프 베스파 사진/로빈 브론크 편 | 미메시스
모두에게는 내면의 영혼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순간이 있다. 진정으로 그 소리에 오감을 집중하는 순간 세상을 보는 눈은 더욱 확장이 되고,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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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제프 베스파> 사진/<로빈 브론크> 편/<김마림> 역19,8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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