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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인생 2막을 열어준 빈방

『에어비앤비 액티브 시니어 인생 호스팅』 정현숙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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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할 수 있는 경험이 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그 외에도 남는 방으로 시작하는 호스팅은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죠. 호스팅으로 번 수입으로 조금 더 하고 싶은 일을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전 세계 70억 인구가 어디서든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여행객들의 여행이 더욱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비앤비의 중심에는 항상 여행객에게 빈방을 내어주는 ‘호스트’가 있다.


요즘 한국에서도 숙박공유가 많은 이들의 삶의 방식이 되어 50세 이상의 시니어 호스트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에어비앤비 액티브 시니어 인생 호스팅』은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이 더욱 행복한 인생을 즐기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세상에 나왔다.


『에어비앤비 액티브 시니어 인생 호스팅』에는 12인의 액티브 시니어 호스트 저자들의 다채로운 호스팅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중 부산에서 온 가족이 함께 호스팅을 하면서 두근두근한 설렘을 안고 사는 호스트 정현숙 씨를 만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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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숙박공유 플랫폼 중에 에어비앤비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에어비앤비가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경험을 제공한다는 독특한 방식으로 숙소를 제공해 주는 것에 매력을 느꼈어요. 저희가 운영하고 싶었던 방식과도 매우 가까웠고요. 더구나 미리 플랫폼이 만들어져 있으니 시작하기 훨씬 수월했지요. 에어비앤비를 시작하고 1년 반이 지났는데 웹사이트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사용법도 쉬워지고 디자인도 더욱 예뻐졌어요. 에어비앤비가 새로운 것을 보여줄 때마다 저희도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 숙박공유 플랫폼으로 에어비앤비를 선택한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또 하나 좋은 점은 게스트가 호스트에 대한 후기를 적을 수 있고, 호스트도 게스트에 대한 후기를 적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호스트도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어려울 때마다 에어비앤비 한국 본사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면 굉장히 친절하게 도와주세요.
 
호스팅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떠셨나요,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맨 처음 에어비앤비를 시작한 건 2015년이었어요. 아무런 준비 없이 딸 아이 계정으로 시작해, 한 달 가량을 운영했어요. 호스팅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 없이 막연히 ‘외국인도시민박업’을 등록만 해두었죠.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로 시작하니 가족 간에 갈등이 생겼어요. 그래서 그만뒀죠. 그러다 우연히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3개월 과정의 숙박공유 운영 수업을 듣고 난 뒤 하나부터 열까지 단단히 준비했어요. 다시 호스팅에 도전해 보려고요.

 

잘 찾아보면 주변에 숙박공유 관련 교육을 여는 곳이 많아요. 저는 에어비앤비의 초보 호스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아 계정 등록부터 지불 방법 설정까지 찬찬히 도움을 받았어요. 해야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준비하는 데 어려운 건 없어요. 단지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하게 되면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으니 철저한 준비 후에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호스팅을 하면서 느끼신 장단점이 있을 거 같아요. 호스팅 경험을 통해 어떤 장점이 있었고, 어떤 단점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호스팅을 시작하고 내 나이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해보면 나만큼 다양한 나라의 외국 사람을 만나는 사람이 없어요. 그게 자부심이 되더라고요. 나만이 할 수 있는 경험이 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그 외에도 남는 방으로 시작하는 호스팅은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죠. 호스팅으로 번 수입으로 조금 더 하고 싶은 일을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호스팅의 단점이 외국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생각이 바뀌었어요.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은 단지 작은 걱정일 뿐, 단점은 아닌 것 같아요. 번역기도 있고 틈틈이 영어 공부도 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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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 모두가 호스팅을 하게 되면 서로 역할을 분배하는 게 가장 큰 일일 거 같아요. 가족이 함께하는 호스팅에 대한 노하우가 있으시다면요?
 
솔직히 운영을 하다 보면 역할을 자로 잰 듯 나눌 수 없어 유연함이 필요해요. 어떨 때는 손발이 척척 맞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있죠. 그리고 언젠가 딸과 아들이 독립을 하면 호스팅은 제 노후의 일이 될 거에요. 그래서 가장 책임감이 크죠. 현재는 아이들이 호스팅을 도와주는데, 가끔 그게 너무 당연하게 여겨질 때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각자의 일에 호스팅 일까지 더해져 서로 마찰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또 금세 풀려요. 가족 모두 호스팅을 좋아하니까요!

 

가족이 함께 호스팅을 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라기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결국 각자 하고 있는 일을 힘껏 칭찬하고 진심으로 고마워하면 되는 것 같아요. 자녀가 아직 학생이라면 호스팅을 도와준 사례로 용돈을 주는 것도 아주 효과가 좋답니다.
 
호스팅을 통해 많은 변화가 있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인 변화와 가족 간의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으세요?
 
우선 개인적인 변화로는 외국인을 대하는 게 굉장히 편안해졌어요. 예전에는 길에서 외국인을 마주치면 먼저 눈을 피하거나 못 본 체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먼저 빙긋 웃으며 인사를 건네기도 하죠. 그리고 우리 가족은 예전부터 사이가 좋았지만 더욱 사이가 돈독해졌어요. 2층을 게스트에게 내어주니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할 일을 하던 예전과는 다르게 1층에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이랑 한 방에서 같이 잠이 들기도 해요. 지금은 서로 내방, 네 방 구분이 없을 정도예요. 호스팅을 하며 공통된 이야깃거리가 생기니 더욱 많이,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건 물론이고요.
 
어떤 순간에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하시나요?
 
게스트들이 가끔 아주 긴 편지나 선물을 놓고 갈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우리 가족의 배려와 친절이 그들에게 전해졌구나.’하는 마음이 들어 큰 보람을 느껴요. 며칠 전에는 이스라엘 게스트 ‘탈’이 이스라엘 과자와 국기, 편지를 보내줬어요 ‘탈’은 5월에 우리 집에 머물렀는데 마침 어버이날이 있어 저에게 큰 카네이션 바구니를 선물한 친구였어요. 상상도 못 한 선물이어서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가시질 않아요.
 
마지막으로 호스팅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처음 호스팅을 시작할 때, 딸과 게스트들의 재방문을 목표로 했어요. 다른 나라에서 우리 집을 다시 찾아온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올해 7월에 그 목표를 이뤘어요. ‘한국 아이돌’을 좋아하는 중국 친구였는데 우리 집에 왔다 간지 6개월 만에 친구를 데리고 두 번째로 찾아왔어요. 그리고 곧 올 10월에는 다른 게스트가 오겠다는 메신저를 남겨 기대 중이에요. 지금 세운 새로운 목표는 연락을 계속하고 있는 게스트들의 나라를 방문해 보는 거예요.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매년 한 나라를 방문하고 싶어요.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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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액티브 시니어 인생 호스팅에어비앤비 저 | 이야기나무
빈방을 공유함으로써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해 사람과 사람 간의 교감이 가능하게 하며 집주인인 호스트와 게스트 간에 긍정적인 경험과 변화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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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에어비앤비 액티브 시니어 인생 호스팅

<에어비앤비> 저13,500원(10% + 5%)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60 시니어 세대뿐 아니라, 부모의 활기찬 노년을 응원하는 2030 자녀들과 남는 방을 공유하며 또 다른 인생을 설계하는 3040 직장인들에게 권하는 책 빈방을 공유함으로써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해 사람과 사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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