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 중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기록했던 메모와 일기를 모은 에세이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의 출간을 기념해 저자로는 처음으로 1천여명의 독자와 만난다.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 예스24(www.yes24.com)와 웅진지식하우스, 숭실대학교가 함께하는 박찬호의 작가 강연회는 오는 7월 1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박찬호는 야구 인생 30년 동안 겪었던 고난과 극복 과정, 소중한 것을 내려놓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박찬호는 최근 채널예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투수들에게 다 애착이 갔고요. 사람들은 안승민 선수가 저랑 많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생긴 게 비슷하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얼굴에 털이 많이 나는 것만 비슷하죠(웃음). 젊은 선수들을 보면 재능이 굉장히 많은데, 자신감이라든지 자신을 성장시키고 강해지도록 훈련시키는 데 인색해요. 그리고 뭔가 좋은 정보들이 부족한 것 같더라고요. 제가 갖고 있는 정보들이 후배들에게 100% 도움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다양한 정보들이 있어야 자기 자신에게 맞도록 창의적인 걸 발전시키고 변환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가진 정보들을 후배들에게 전해주는 거죠.”라고 후배 투수들에 대한 애정을 밝힌 바 있다.
강연회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7월 14일까지 예스24 문화웹진 채널예스(ch.yes24.com)의 ‘작가 강연회’ 페이지에 댓글로 박찬호에게 궁금한 질문을 남기면 된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600명(동반 1인 가능)의 당첨자를 선정하여 15일에 채널예스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예스24 컨텐츠미디어팀 김정희 팀장은 “예스24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저명 인사들과 독자들의 만남을 꾸준히 기획해왔다”며,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의 출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강연회에서 독자들은 작가 박찬호의 인간적인 면모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처음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마운드에 등판해 심판에게 90도로 인사했던 예의바른 한국 청년, 박찬호. 자신의 나라를 알릴 수 있는 일에 항상 마음을 쓰던 그가 불혹의 남자가 되었다. 투수 박찬호는 이제 마운드를 떠났고, 그의 손에 더 이상 야구공은 없다. 허전하고 먹먹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끊임없이 내려놓고,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데 익숙하다. 최고의 자리에 있던 시절보다는 힘들고 주저앉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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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입회 60주년 기념 이해인 수녀의 단상집. 반짝이는 일상의 사진과 함께, 인생의 여정에서 품어온 단문, 칼럼, 신작 시 10편을 책에 담았다. 편지와 사물, 사람과 식물, 시와 일기. 우리가 잊고 살아온 소중한 것들을 말하는 수녀님의 이야기는 삶에 희망을 따스하게 비추어 준다.
과거는 곧 미래다 정말 그럴까? 벗어나고 싶은 과거와 이어진 고리를 끊고 새로운 미래를 찾아 바다로 나선 열두 살 소녀의 놀라운 모험 이야기. 신비로운 여정과 진정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어둠을 걷는 아이들』에 이은 크리스티나 순톤밧의 세 번째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