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현 ECD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 가장 좋은 것은 인문학”
“인문학이 아니면 뭐로 광고를 하겠냐?” ‘젊음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주제로 예스24에서 8주간 단독 강연
『책은 도끼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의 저자인 박웅현 TBWA코리아 ECD(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8주간의 강연회를 YES24에서 단독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젊음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8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박웅현 ECD는 강의를 통해 스펙 위주로만 평가되는 치열한 사회에서 젊은이들이 자신을 찾고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꼭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감상의 폭을 넓히는 훈련법을 소개해주세요.
훈련법은 독서나 음악 감상과 같아요. 작가들이 사물에 대해 묘사하는 걸 읽으면서 훈련을 받는 거죠. 그것이 인문학적인 소양이 되기도 하고요.
‘다독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저도 많이 읽어야겠다는 강박은 있어요. 그런데 많이 읽으려고만 하다 보니 결국은 페이지 수 세는 것밖에 안 되더라고요. 다섯 권을 읽고도 ‘재밌었어’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권을 읽더라도 ‘이 구절 정말 좋지 않니?’ 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렇다면 저는 후자를 택하겠다는 거죠.
지속적으로 인문학을 강조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인문학이 백두산 천지와 같은 수원지라고 생각해요. 인문학적인 소양이 생기고 나면 하는 모든 일에 변화가 생기거든요. 인문학적인 소양의 물줄기가 경영 쪽으로 빠지면 경영을 하게 되고, 광고 쪽으로 빠지면 광고를. 심지어는 스포츠에도 영향을 주죠. 인문학은 숨 쉬는 거와 같아요. 제가 광고를 하면서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라는 책을 쓴 것도 같은 이유에서예요. 광고란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떠한 메시지를 안착시키겠다는 목표가 있는 거잖아요. 그럴려면 사람들의 마음속을 공부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교과서가 인문학인 거죠. 저는 반대의 질문이 더 맞는다고 생각해요. “인문학이 아니면 뭐로 광고를 하겠냐?” 그 말이 더 맞는 거 같아요.
▶ 일정 : 2012년 10월 11일 ~ 11월 28일 (시간 : 오후 7시~9시) ▶ 장소 : 강남 토즈 타워점 ▶ 인원 : 20명 ▶ 참가비 : 무료 ▶ 신청기간 : 2012년 8월 28일까지 ▶ 발표 : 2012년 8월 3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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