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언젠가 써야했던 소설 『리심』, 소설가 김탁환
“『리심』 은 나에게 필연이었어요”
“십 년 전부터 쓰고 싶었던 소설인데, 그때는 돈도 없고 공부할 양도 많기 때문에 능력이 안됐어요. 그래서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다가 3년 전쯤 이제는 써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고지 삼천 매 분량의 장편 소설 『리심』을 출간한 김탁환을 만났다. 작가의 말에서 그가 밝힌 것처럼 『리심』은 그가 20년 동안 배우고 익힌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작품이며, 작가 김탁환에게 있어서 하나의 장이 끝남을 의미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리심』은 스케일이 크다는 점, 역사에서 잊혀진 비범한 여인의 삶을 다룬다는 점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구보다도 넓은 세상을 만났고, 많은 것을 보고 들었지만 조선을 벗어날 수 없었던 ‘리심’을 되살리려고 김탁환은 중세와 근대, 계몽과 신비, 동양과 서양, 제국과 식민지를 꼼꼼히 살폈고, 그녀의 발자취를 좇아 일본, 프랑스, 모로코로 답사를 떠났다.
운명처럼 언젠가 써야했던 소설 『리심』
|
61,200원(10% + 5%)
8,820원(10% + 5%)
5,400원(10% + 5%)
7,650원(10% + 5%)
9,000원(10% + 5%)
8,550원(10% + 5%)
7,650원(10% + 5%)
12,600원(10%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