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울이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내 마음 속의 별처럼 빛나는 이 세 단어의 가치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사랑, 혁명, 우정. 이루어지지 않아도, 끝없이 실패해도, 소유할 수 없어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가치들이다. 바보 같아 보여도, 철 지난 이상처럼 보여도, 난 그것들이 미치게 좋다. 사랑, 혁명, 우정을 향한 변함없는 짝사랑이 나를 여전히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정여울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마음의 서재 등록일: 2013.05.15
신민회, 의열단… 한국의 레지스탕스는 왜 자유를 꿈꿨는가?
『한국의 레지스탕스』의 저자 조한성은 2006년부터 3년여 동안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으로 일하며 그들의 반대편에 섰던 지식인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리고 청년 안창호의 신민회부터 만년 여운형의 조선건국동맹까지, 민족 해방과 새 조국 건설이라는 대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진 7개 비밀결사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레지스탕스’라는 새로운 이름..
조한성 한국의 레지스탕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등록일: 2013.05.15
진중권, 깡통 스프, 알약이 예술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가치로서의 미, 현상으로서의 미, 미의 체험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 백과사전에서 나오는 미학의 정의는 일단 이렇다. 그러나 미학은 비단 예술 분야만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현상에 대한 고찰로 이어지고 있다. 남과 다른 시선과 각 분야의 사회현상에 대한 냉철한 비평을 이어가고 있는 진중권의 화법이 현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이..
진중권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서양미술사 등록일: 2013.05.13
작가 김경, 취향의 보물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말 걸다
‘욕망의 매체’ 패션지 에디터로 17년간 일했던 『나는 항상 패배자에게 끌린다』의 저자 김경. 과거에 글만 지었다면 요즘은 글과 함께 집도 짓고 있다. 마흔이 되면 내 손으로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며 스스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삶을 살자고 마음먹었는데, 타샤 튜더를 흠모한 탓인지 그녀와 다르지 않게 살고 있다.
김경 나는 항상 패배자에게 끌린다 뷰티풀 몬스터 등록일: 2013.05.09
열폭이 뭐야? 진짜 청춘이 말하는 세대론 - 한윤형 김류미
지금도 청춘이지만 좀 더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두 사람은 무소속이었다. 오랫동안 자유기고가와 아르바이트생으로 생활했던 한윤형 저자와 김류미 편집자. 두 사람은 5년 전, 청년실업네트워킹센터 ‘희망청’에서 만난 인연으로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펴내게 됐다.
한윤형 김류미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희망청 등록일: 2013.05.06
주철환 PD “의심, 근심, 욕심을 버리면 당신은 행복해진다”
뒷모습만 본다면, 30대라고 불려도 반기를 드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요즘에는 PD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고행 다큐’가 유행이라던데, 주철환 PD에 의하면 “나는 ‘젊게 사는 인생’을 수행 중”이라고 한다. 올해로 59세. 친구들은 모두들 정년퇴직을 했는데, 주 PD는 지난해 9월 회사로부터 ‘대PD’라는 타이틀을 받았다. 주철환은 “명예이자 멍에인 샘”..
주철환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 등록일: 2013.05.02
“저는 제 스스로에 대해 까다로운 편이에요. 순간의 감성을 더 잘 캐치하려 노력해요. 짧은 시간에 그걸 한다는 게 도전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런 면에서 3분 안에 한 감정에 관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완벽하게 이해하게 만드는 노래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시오엔 Sioen Cruisin' See you naked 벨기에 등록일: 2013.04.30
가수 김경호, “춤추는 로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나에게 소중한 기회”
스스로를 표현할 때, ‘대중의, 대중에 의한, 대중을 위한 로커’라고 말하는 가수 김경호. 책을 낼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 과거의 일들을 담담히 써내려 갔다. 『멈추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는 로커 김경호의 존재감이 튼실한 이유를 증명한다.
김경호 멈추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 나는 가수다 댄싱 위드 더 스타3 등록일: 201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