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민국이 “<아빠! 어디 가>에 유일하게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은?“
MBC <아빠! 어디 가?>의 공식 독서왕 민국이와 김성주가 예스24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책벌레로 소문난 민국이는 사진 촬영 현장에서도 틈틈이 책을 펼치며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아빠 김성주는 “민국이는 외모부터 성격까지 나를 쏙 빼 닮았다. 책을 좋아하는 것도 아빠의 어린 시절을 닮아서 아니겠냐”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당신에게> 저자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의 유언은 작품 속 메시지겠죠”
일본의 국민배우 타카쿠라 켄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당신에게>. 사별한 아내가 띄운 마지막 편지를 찾기 위해 아내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에 의해 소설로도 출간됐다.
헌책에는 새 책에는 없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앞서 책을 읽은 이가 적어 내려간 이야기가 그것이다. 짧은 문장 안에 담아낸 사랑과 이별, 고뇌와 다짐. 헌책을 읽다보면 그 빛바랜 순간과 감정들에 눈길과 마음을 빼앗겨버릴 때가 있다.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는 가슴을 두드리는 그 만남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윤성근 헌책방 등록일: 2013.08.02
12년 만에 내는 소설, 류소영 작가는 스마트폰보다 문학이 좋다
12년,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라는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소설가 류소영이 첫 소설집 『피스타치오를 먹는 여자』를 낸 뒤 두 번째 소설집을 내기까지 걸린 시간이기도 하다. 첫 소설집을 내고 그녀는 결혼생활과 육아, 교직생활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틈틈이 소설을 써왔다. 그 결과물이 바로 『개미, 내 가여운 개미』다.
류소영 개미 내 가여운 개미 피스타치오를 먹는 여자 등록일: 2013.07.31
그림책 작가 권윤덕 “우월해서 살아남은 건 아니었어요”
‘읽어 주는’ 그림책이 아닌 ‘읽는’ 그림책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권윤덕 작가. 그가 3년 만에 펴낸 그림책은 『피카이아』. ‘피카이아’는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5cm 작은 척색 동물을 의미한다. 권윤덕 작가는 피카이아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 가슴 속에서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나도 처음에는 꿈같은 얘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음먹으니까 떠나게 되더라. 사실 친구나 애인과 떠나는 것보다 더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어차피 피로 엮인 사이, 이판저판 싸우다 인연 끝낼 일 없다고 생각했다.(웃음)”
태원준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여행 등록일: 2013.07.30
꾸뻬 씨의 행복이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하는 것
프랑수아 를로르의 표정은 조금 지쳐있었다. 방한을 한 직후부터 이어진 인터뷰 탓이었다. 하지만 질문이 이어지며 그의 눈빛은 진지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아마도, 질문을 통해 한국의 상황과 한국인이 느끼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흥미를 느끼는 듯했다. 첫 작품인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이 국내 출간 10주년을 맞은 지금, 그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고 행..
프랑수아 를로르 꾸뻬 씨의 행복 여행 등록일: 2013.07.29
석우 “웹툰 작가 안 됐으면, 애니메이션 감독 준비생”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단행본이 출간됐다. 2008년 웹툰 <향수>로 데뷔해 <17살, 그 여름날의 기적>에 이어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그린 석우 작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안노 히데아키를 동경하며 애니메이션 감독의 꿈을 키웠던 청년이다.
석우 오렌지 마말레이드 뱀파이어 17살 그 여름날의 기적 등록일: 2013.07.26
문혜진 시인이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동시집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를 펴냈다. 『검은 표범 여인』으로 ‘제26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문혜진은 첫 동시집으로 새로운 문학세계를 열고 있다.
문혜진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 질 나쁜 연애 검은 표범 여인 노빈손 등록일: 201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