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라이프 코치가 제안하는 셀프 코칭 라이팅북

『자문자답 나의 1년』 홍성향 저자 인터뷰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자기 자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순간, 자기 자신이 가장 생각 정리가 잘 된다고 느끼는 순간이 개인마다 있을 거예요. (2021.10.14)


『자문자답 나의 1년』은 지나온 올해를 추억하며, 다시 살아갈 내년을 꿈꿀 수 있도록 해주는 특별한 책이다. 라이프 코치 홍성향 선생님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1년 그룹 코칭 프로그램’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질문과 활동을 고르고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당신 스스로 지난 1년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다가올 1년을 그려볼 수 있게 돕는다.



『자문자답 나의 1년』 을 쓰려고 마음먹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 ‘정신 없이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게 하루, 일주일, 한 달이면 문제가 없겠지만, 일 년, 오 년, 십 년 흐른다면...... 그러다 삶 전체가 그렇게 흐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각자가 그리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아무리 적어도 1년에 1번쯤은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나?’, ‘내가 살려던 삶을 향해 잘 나아가고 있나?’ 스스로에게 되물어 봐야 합니다. 마치 사막 위에서 땅만 보고 걸어가다, 한 번쯤은 고개를 들어 자신이 가고자 하던 북쪽, ‘북극성’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지 보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야 그 길의 끝에 자신이 가려 했던 ‘북극성’ 방향 위에라도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책의 사용법과 주의점을 간략하게 소개 부탁 드려요. 

이 책을 만나는 시간만큼은 쫓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두름이 없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이 책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은 독자 여러분들에게 와 닿을 질문 하나라도 더 담기 위해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만, 그걸 만나는 여러분들은 가슴에 와 닿는 질문 몇 개라도 제대로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만나는 시간 만큼은 단 두 세시간만이라도 홀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에서 제일 좋아하는 차 한 잔 곁에 두고, 그 무엇에도 쫓기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길 바랍니다. 특히, 이 책을 제대로 잘 쓰려고 무언가 성취를 내려고 하는 자기 자신을 주의해주세요. 늘 우리는 무언가 성취해야 하고, 완벽히 해내는 것을 요구 받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 생각하기에 내 일 년을 돌아보는 데 있어 충분했다 느낄 만큼 이 책 내용 중 스스로에게 필요한 내용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쉬운 질문들이지만, 막상 답을 적어 내려가려고 하면 한참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답을 적는 순간만큼이라도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TIP을 알려주신다면요?

자기 자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순간, 자기 자신이 가장 생각 정리가 잘 된다고 느끼는 순간이 개인마다 있을 거예요. 그 순간을 만들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나는 이런 작업이 혼자 하는 것이 어렵다 싶으신 분들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모여서 이야기 하면서 나누셔도 좋고, 지금 내가 살아가는 환경이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내려 놓기가 쉽지 않은 분들은 단 하루라도 근교에 가벼운 여행, 산책을 이 책과 함께 나서셔서 어딘가 마음에 드는 곳에 멈추어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셔서 쓰시는 것도 좋지요.

사실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세상이 펜을 잡고 뭘 쓰는 것이 점차 낯설어져 가는 세상이라, 처음에 이것을 적는 순간들이 어색하실 수 있어요. 그럴 땐 뭔가 끄적이고 있는 자기 모습을, 그리고 끄적일 때마다 느껴지는 그 느낌, 오감에 집중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에게로 몰입하시게 될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 실린 많은 질문 중에서 '독자들이 이 질문에는 꼭 답을 해보았으면..'하는 질문이 있나요? 

“Q. 내가 ‘올해’란 시간(수업)을 통해 배운 인생 교훈은 무엇인가요?” 입니다.

인생을 일컬어 ‘수업’이라 하지요. 아마 이 비유에는 각자가 인생을 어떤 시선으로 이해하느냐가 담겨 있는 듯 해요. 저는 이 비유에 동의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잘 살아간다는 것에는 ‘살아낸 그 장면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웠는가’ 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이렇게 일 년을 돌아본다는 것의 핵심도 나의 전체 인생에서 이 일 년이란 시간 속 나의 경험이 갖는 의미, 나 자신에게 남긴 교훈을 정리해 보는 것 아닐까요.



매년 이렇게 일 년을 기록해본다면 나중에는 소중한 자서전이 될 수도 있겠어요. 스스로를 돌아보며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크겠지요? 

‘스스로를 돌아보며 산다’는 것이 살아가는 데 있어 꼭 ‘답’은 아닐 거예요. 하지만 적어도 정기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사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현재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다는 것이 다를 거예요. 그런 사람들은 적어도 막연하게 ‘어떻게 살아야 하지?’, ‘나는 누구지?’라는 화두를 가진 사람들과는 다를 거라 믿어요. 누군가에게 확실하게 다 말할 순 없어도 스스로는 알 거라 믿어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어떻고, 그래서 나는 어떤 사람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서 말이에요. 저는 그 세 가지 포인트를 스스로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느냐가 삶을 잘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보고 있습니다.

일년을 돌아보는 일은 누구에게 필요하지만, 특별히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신지요.

책의 ‘들어가며’ 부분에도 썼던 문장입니다만,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내가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등 자기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이 삶과 그 자신에 대해 ‘모르겠다’라고 자기도 모르게 자주 내뱉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그 삶과 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 자신에 대해 막연히 ‘모르겠다’에서 약간은 그래도 ‘알겠다’로 가실 수 있기를.



마지막으로, 나의 1년을 열심히 돌아본 독자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수고하셨습니다. 일 년을 돌아본다는 것 자체가 말은 쉽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늘 머리로만 생각했던 옳고 좋은 활동들을 실제 손끝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자신의 일 년을 돌아보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신 당신께 큰 인정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잘 하셨습니다. 하시면서 어떤 생각, 감정이 뭉글뭉글 올라오셨었나요? 그렇게 ‘모르겠다’라고 그냥 흘려 보내며 사는 게 더 쉽다고 느끼진 않으셨어요? 막상 만나고 나니 마음이 저밋하며 아프시진 않았나요? 아니면 오히려 의외로 좋은데 하며 유쾌해지셨을까요. 그 무엇이든 당신이 만난 당신의 삶과 당신 자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요. 그 알게 된 것을 새로이 맞이할 ‘새해’에 담아본다면 무엇을 행동으로 옮겨보고 싶으세요? 어떤 삶을 살아보고 싶으세요? 어떤 온전한 당신을 당신의 삶에 드러내며 살아가길 원하시나요? 뭐든 좋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일 년입니다. 세상 모든 게 불공평하다 해도 ‘시간’이 주어지는 양만큼은 공평합니다. 당신에게 다시 일 년이 주어지려 합니다. 그 일 년 당신답게, 당신이 정말 원하는 삶으로 한 걸음 나아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그렇게 당신의 일 년, 오 년, 십 년... 그리고 당신의 전 생애 그 모든 순간을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홍성향

라이프 코치Life Coach. 이 유한한 삶을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에 관심을 갖고 있다. 모든 사람을 ‘예술가’로 생각하며, 개인의 삶을 보다 그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려 한다. 코칭, 영성, 분석심리학, 표현예술기법 등을 연구하고, 일대일 코칭, 그룹 코칭을 진행하며,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삶을 보다 자신답게 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나의 일 년』 (2018)의 내용으로 구성된 워크숍과 일 년 그룹 코칭 프로그램을, 2013년부터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홍대에서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더 잘할 수 있게 돕는 셀프 코칭 프로그램 [낯선 나에게 말 걸기, 크리에이티브 코칭]을 진행했다. 출간한 책과 문구로는 『오늘, 진짜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 (2017)와 '자문자답 다이어리: I, II-자존감', '한 줄 질문, 3년의 기록'(2017-2018)가 있다.



자문자답 나의 1년
자문자답 나의 1년
홍성향 저
인디고(글담)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자문자답 나의 1년 2021-2022

<홍성향> 저11,700원(10% + 5%)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며 기록하는 지난 1년, 다가올 1년 : 올해도 잘 살아낸 나를 다독이고 내년의 나를 응원하는 셀프 코칭 라이팅북 『자문자답 나의 1년』은 지나온 올해를 추억하며, 다시 살아갈 내년을 꿈꿀 수 있도록 해주는 특별한 책입니다. 라이프 코치 홍성향 선생님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1년..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트럼프의 귀환,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거머쥔 트럼프.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 트럼프 2기 정부의 명암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박종훈 저자의 신간이다. 강경한 슈퍼 트럼프의 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그 전략을 제시한다.

이래도 안 읽으실 건가요

텍스트 힙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독서가 우리 삶에 필요해서다. 일본 뇌과학계 권위자가 뇌과학으로 입증하는 독서 예찬론. 책을 읽으면 뇌가 깨어난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해력이 상승하며 즐겁기까지 하다. 책의 장르는 상관 없다. 어떤 책이든 일단 읽으면 삶이 윤택해진다.

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소설

출간 즉시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관련 영상을 제작하려 하면 재앙을 몰고 다니는, 저주받은 소설 『밤이 끝나는 곳』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이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 중 숨겨진 진실과 사라진 작가의 그림자가 서서히 밝혀진다.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이렇게만 하세요!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유튜브 <교집합 스튜디오> 멘토 권태형 소장의 첫 영어 자녀 교육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영어 교육의 현실과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성향에 맞는 영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안을 담았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