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 승부는 이미 결정되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국의 종말
2010년 진보 언론 매체인 「톰 디스패치」에 미국의 충격적 몰락을 예상하는 칼럼 한 편이 공개되었다. (2019. 11. 18)
1945년 미국이 ‘승리’를 선언하며 세계의 가장 선두에 선 해에 태어난 그는 이후 미국이 패권을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벌인 숱한 전쟁과 공작을 연구하며 이 악랄한 ‘현대 제국’의 역사를 파헤쳤다. 산더미처럼 쌓인 정보기관의 기밀문서와 의회위원회 자료 속에서, 또한 수년에 걸친 현지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그가 확인한 미국은 자유와 정의의 파수꾼이 아니라 ‘제국’ 그 자체였다. CIA의 비밀공작과 첨단 과학기술의 군사화를 통해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는 미국은 세계의 경찰인 체했으나 무도했고, 세계의 은행인 체했으나 횡포했으며, 세계의 재판관인 체했으나 불의했다. 그 결과 오늘날 미국은 세계의 질서와 경제 변화를 중재하고, 군사적 대치와 3차 세계대전 가능성을 막고, 기후변화에 대처할 힘을 상실했다. 미국제국이 걸어온 역사를, 그리고 고집과 오판을 거듭하며 기어이 몰락을 향해 걸어갈 미래를 추적한다.
대전환앨프리드 맥코이 저/홍지영 역 | 사계절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뒤인 2030년이면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징표들을 좇으며, 1890년대의 미국스페인전쟁부터 양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를 거쳐 21세기 사이버?우주전쟁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미국제국이 걸어온 한 세기를 돌아본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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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45년 태어난 앨프리드 맥코이는 예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준비하던 중 우연히 베트남전쟁에 파병된 미군 병사들 사이의 헤로인 중독 문제를 연구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병사들의 일탈 행위로 알려졌던 약물 중독이 CIA를 주축으로 하는 미국 정부와 동남아시아 군벌, 게릴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