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행중] 나이도 없는 나를 만나러 떠난다
떠남을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매일매일 두근두근
낯선 곳에서 새로운 풍경을 만나고, 직업도 이름도 나이도 없이 자유롭고 허심하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발견한다. (2019. 07. 22)
소설가의 여행은 뭐가 다를까? 얽매인 데 없이 여기저기 다니고 낯선 것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발상을 하고 그 생각을 이야기에 녹여내고……. 소설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그래서인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여행을 즐기는 작가들이 많다.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느껴야 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리라. 나오키상을 수상해서 이제는 중견 작가로 자리 잡은 가쿠타 미츠요가 젊은 날에 했던 여행이 궁금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보통 사람의 여행과 크게 다를 바 없기도 하지만 여행 속에서 작가가 보고 느낀 점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무엇을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자연스레 어림하게 된다. 각국의 계절감과 현장감이 위트와 감동과 공감이라는 조미료를 만나 어떻게 글맛을 만들어내는지, 그 비밀 레시피를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언제나 여행 중가쿠타 미쓰요 저/박귀영 역 | 티라미수 더북
여행을 앞둔 사람은 함께 두근두근 설레고, 여행을 당장 떠나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은 다음을 기약하며 대리만족하기에 충분한 에세이다.
관련태그: 언제나 여행중, 낯선 곳, 새로운 풍경, 공감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가쿠타 미츠요> 저/<박귀영> 역11,700원(10% + 5%)
내 얘기인가 싶게 공감 가는 이 여행자는 나오키상 수상작가이자 영화 [종이달]의 원작자로 국내 독자에게도 잘 알려진 가쿠타 미츠요다. 소설뿐 아니라 다양한 작품으로 에세이스트로서의 매력까지 널리 알려온 작가가 이번에는 읽는 재미 가득한 여행 에세이를 들고 찾아왔다. 그것도 자신이 젊은 날에 했던 여행 이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