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나는 말랄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연대하는 여성들의 힘
지금 어린이들에게 또 한 번 용기를 쥐여 주는 현 시대의 한 장면
학교의 교장이자 교육운동가인 말랄라의 아버지는 말랄라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9. 06. 14)
‘난 단지 학교에 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는 뉴스 속 파키스탄 소녀는 한국 어린이들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질지 모른다. 매일 아침 일어나 좋든 싫든 꼭 가야만 하는 학교에 가는 것이 소원이라고? 공부를 그렇게나 하고 싶다고?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말랄라의 목소리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그러한 생소함은 자연히 사라진다. 동생들과 툭 하면 다투고, 아침에는 잠을 더 자고 싶어서 늦잠 자기 일쑤에, 하교할 때는 빨리 가서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도 친구와 더 수다 떨고 싶어서 학교 버스를 일부러 놓치는 아이가 바로 말랄라이기 때문이다. 하루는 친구의 목걸이를 몰래 가져왔다가 후회했다는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 소녀는 우리가 교실에서, 학원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친구들과 별다를 것이 없다. 이렇듯 『어린이를 위한 나는 말랄라』는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이라는 거대한 수식어 탓에 자칫 멀게 느껴질 수 있는 말랄라와 한국 어린이 사이의 간극을 메우며 이해와 공감을 끌어낸다.
어린이를 위한 나는 말랄라말랄라 유사프자이, 퍼트리샤 매코믹 글/박찬원 역 | 문학동네
파키스탄의 정세, 이슬람교도의 문화, 탈레반의 테러와 국내 난민 이야기 등 한국 어린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쉽게 풀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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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랄라 유사프자이>,<퍼트리샤 매코믹> 공글/<박찬원> 역11,250원(10% + 5%)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쓴 단 한 권의 책 말랄라 유사프자이.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위대한 여성교육운동가의 이름입니다. 2012년, 여자아이들도 학교에 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총에 맞고 쓰러진 당시 말랄라는 열다섯 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