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여전히 희망을 이야기한다
젊음이 좌절이 되어버린 시대
직접 인용된 학생들의 글에는 이 시대 청춘들의 고단하고 힘겨운 삶이 드러난다. (2018. 12. 27)
젊은이들의 생각이 담긴 글을 읽고 난 선생도 할 말이 있다. “홧김 비용”이라며 버스를 타도 충분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택시로 등교하는 학생, 점심 한 끼 값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고 값비싼 브랜드에 돈을 투자하는 행위 등을 선생은 이해하기 어렵다. 가능한 한 아끼고 절약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은 기성세대에게 학생들의 그런 불필요한 사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선생이 살았던 고도 성장기에는 아끼고 절약해서 돈을 모으며 그만한 보상이 뒤따랐지만 지금 세대에게는 아무리 허리를 졸라매도 생활이 더 나아지리라는 확신이 없다. 선생은 결국 “일상에서 스스로가 정해두는 한계인 소비한계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깨뜨림으로써 다른 스트레스를 일부 해소하게 되는 모양”이라고 이해한다.
『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현실이 너무나 불공평하고 암담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젊음은 여전히 희망과 동의어’라는 생각에 안도하게 될 것이다.
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이상원 저 | 니케북스
행복한 삶에서부터 가족과의 갈등, 가정 폭력, 취업문제, 학점은 과연 공평한가, 세상의 가치와 도덕적 가치가 충돌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 글감의 범위가 매우 넓고 다양하다.
관련태그: 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젊음, 좌절,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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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좌절이 되어버린 시대, 여전히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에서 12년 동안 ‘인문학 글쓰기’와 ‘말하기와 토론’ 수업을 진행했던 선생이 만난 학생들의 이야기다. 학생들의 글은 과제물로 제출된 것들이지만 매우 사적이고 내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의 글과 말을 접하며 선생은 자연스럽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