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들이여 대지를 품어라] 대지를 꿈꾸는 들꽃들의 이야기
따뜻한 그림체로 그려내는 서늘한 인생 이야기
이케베 아오이의 독특한 그림체는 푸근하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2018. 12. 04)
이케베 아오이의 독특한 그림체는 푸근하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그가 그리는 세상은 그림체만큼 마냥 따스하지만은 않다. 『프린세스 메종』에서도 도쿄에 홀로 사는 여성이 자신만의 집을 갖기 위해 겪어야 하는 일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열심히 살아보지만 그만큼 녹록치 않은 세상. 이러한 이케베 아오이의 세계관은 『들꽃들이여, 대지를 품어라』에서도 이어진다.
크고 작은 다양한 고민을 갖고 살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들꽃들이여, 대지를 품어라』 에는 군데군데 여백이 등장한다. 주인공들 사이에 이렇다 할 특별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주인공들이 고민을 갖게 된 계기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 여백을 인물들의 표정과 짧은 대사들로 채우며 다섯 주인공들의 사연과 감정을 담담히 그려낸다. 똑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고민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선을 담아내고 있다.
들꽃들이여 대지를 품어라이케베 아오이 글그림/김진아 역 | 애니북스
일상 속에서 건네는 따뜻한 말에서 용기와 위로를 얻는다. 그렇게 저마다의 고민들은 구태여 묻고 드러내지 않아도 잔잔한 여백들로 채워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된다.
관련태그: 들꽃들이여 대지를 품어라, 평범한 일상, 다섯 학생들, 고민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이케베 아오이> 글그림/<김진아> 역8,100원(10% + 5%)
평범한 일상 속, 저마다의 무게를 가진 고민 작고 평화로운 지방 도시에 사는 다섯 학생들. 매일 아침 아슬아슬하게 지하철에 타오르고, 다채로운 메뉴의 아침식사를 차리고, 좋아하는 책과 게임을 즐기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그렇지만 평범해 보이는 이들에게도 연애, 우정, 가족, 외모 등 쉽사리 꺼낼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