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공간과 소리를 표현하다
김태희 작곡발표회 “더 크리에이션” 8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우주의 공간과 소리를 표현한 시도는 전통적인 실내악 편성에 서울대학교 이돈응 교수가 개발한 자동 드럼 연주 로봇 “드로봇(dRobot)”의 타악기 연주가 더해져 새로운 공연 형태를 제시한다. (2017.08.14)
우주의 탄생, 즉 천지창조에 대한 의문과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시도는 인류에 의해 끊임없이 계속되어왔다.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의문과 질문을 21세기의 현대물리학 초끈이론을 바탕으로 음악, 무용, 비디오아트와 과학을 융복합해 천지창조를 21세기의 예술가적 견해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공연이 열린다.
우주의 시작 이전의 상태부터 우주의 시작 이후, 지구의 탄생까지의 과정을 실내악과 비디오아트, 무용, 실시간 음향처리를 통해 표현한다. 8대의 스피커에서 서라운드로 퍼지며 움직이는 소리로 우주의 공간과 소리를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전통적인 실내악 편성에 서울대학교 이돈응 교수가 개발한 자동 드럼 연주 로봇 "드로봇(dRobot)"의 타악기 연주가 더해져 전통과 새로운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김태희 작곡가는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존스 홉킨스 대학의 피바디 음대의 컴퓨터 음악 석사, 일리노이 대학의 작곡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아르코 미술관에서 열린 다이내믹 스트럭쳐 앤 플루이드전, 서울대학교 Brain Fusion 예술과학 융합프로젝트였던 ‘세상의 바람 그리고 데이터’ 등 오디오 비주얼 융복합 작품을 꾸준히 발표한 음악가이기도 하다.
공연 정보
제목 : 김태희 작곡발표회 “더 크리에이션”
일시장소 : 2017년 8월 24일(목) 오후 8시 / 예술의전당IBK챔버홀
주최 : 현대문화기획
공연문의 : 02-2266-1307
관련태그: 실내악, 우주의 공간, 우주의 소리, 타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