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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강사는 어떤 전략을 갖고 있을까?

『대한민국에서 강사로 산다는 것』 저자 강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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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들을 가르치는 명강사가 전해주는 가슴 뜨거운 조언과 격려

방송과 SNS 그리고 책을 통해 대중들과 더욱 가까워진 ‘강사’. 수많은 매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들의 영향력이 무척이나 커진 지금, 강사란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 또한 많아졌다.


좋은 강사란 과연 어떤 강사이고, 훌륭한 강사는 과연 무엇일까? 매년 1만여 명에게 1천 시간씩 강의하며 20여 년간 강사로 살아온 강래경. 그가 강사로서 직접 겪고 느낀 경험들을 바탕으로 진정한 강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하우를 전해주고자 『대한민국에서 강사로 산다는 것』을 펴냈다. 강사는 되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라 담담하게 말하는 강사 강래경을 만났다.

 

강래경 저자 사진 02.jpg

 

강사, 강의 관련 책이 꽤 나와있는데 30년 가까운 경력의 저자께서 굳이 책을 쓰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강의법에 치중된 기존 책들은 마치 돈 버는 법만 가르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돈은 수단이고 더 중요한 것은 부자로 살아가는 멋과 철학입니다. 따라서 강사로 살면 좋기도 하지만 지켜야 할 원칙(책임)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강사는 이타적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자아도취적인 강사가 너무 많고 강의한 대로 살지도 않습니다. 강사는 돈을 잘 버는 직업 이전에 영향력 있는 직업이란 인식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출간된 강사 관련 책과는 어떻게 다르나요?


강사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특히 후반 2장은 강의를 못하는 강사는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게 강의법도 수록했습니다. 때문에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분들이나 이미 강사인 분들 모두를 위한 강사의 성공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20여년 강의하면서 생각했던 점과 느꼈던 점을 생생한 사례와 더불어 기록했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이른바 ‘스타강사’ 열풍 때문에 강사를 꿈꾸는 젊은이도 많습니다. 그런 젊은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요?


말을 재기 발랄하게 하는 것이 강의의 전부는 아닙니다. 메시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따라서 강사는 말을 잘 하는 직업이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젊은이가 생각할 수 있는 범위는 자신의 경험과 학습을 넘기 힘듭니다. 따라서 취업 대안으로 강사를 선택해도 청소년 멘토 정도이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강사가 되기는 힘듭니다. 또한 특별한 경험을 책이나 방송으로 소개한다 해도 호기심과 재미는 일시적 관심으로 끝나기 쉽습니다.     

 

전직을 고민하거나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강사라는 직업이 매력있다고 하시는데 어떤 점이 좋은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강사가 되기 위한 자격증이 필요 없습니다. 그 흔한 종자돈도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경착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시대와 청중에 맞게 풀어내면 됩니다. 물론 그런 방법을 배우기 위한 투자는 있어야겠지만 이것은 강사가 아니라 삶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힘이 아니라 말의 시대에 누군가에게 영향력 있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 아닐까요? 그리고 강사가 되면 당장 큰 돈을 벌 수는 없어도 오래 벌 수 있습니다. 또한 틀에 박힌 시간, 제한된 공간과 인간관계를 벗어나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라는 노래 가사마냥 마법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강사를 하고 싶어도 첫출발을 하기 힘들어하는데 강사가 되는 사람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데뷔를 어떻게 할 수 있나요?


강의를 하려면 누구를 대상으로, 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그와 관련된 학습은 필요합니다. 평생교육원에 4개월 과정(2~3백만 원)이 있는데 폭넓은 네트워크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부담되면 3일 전후의 정부지원 무료과정이나 상업적 과정도 많이 있습니다. 더불어 강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강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 마치 창업아이템을 정하는 일처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 재능기부 형식으로 강의력을 연마한 후 에이전시나 국가단체에서 운영하는 전문강사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입니다.   

 

실례지만 강사의 소득은 얼마나 되나요?


TV에서 유명세를 타면 수백만 원의 강사료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예외적인 경우이고 일반적으로 기업은 시간당 25만 원 전후가 제일 많습니다. 강의시간이 길어지거나 에이전시를 통하는 경우, 그리고 공공기관이라면 이 보다 적어집니다. 따라서 평균 15만 원이라고 하면 억대 연봉은 월평균 60시간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쉽지 않고, 운이 좋아 대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한 해는 억소리 나게 벌 수 있지만 다음 해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급여생활자의 억대 연봉이 2.7%(39만 명)니까 노동가치가 높은 강사는 5~6%(1천 명)정도는 될 것이고, 이를 5년 이상 지속하는 강사는 약300명내외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강사로 사는 것의 어려움은? 또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무래도 사람 앞에 서는 직업이다 보니 감정적으로, 신체적으로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힘듭니다. 강의 전날 술을 자제하는 것은 당연하고 환절기에는 감기를 제일 신경 씁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암 수술 할 때도 감정을 숨기고 웃으며 이야기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1993년 4월, 일본 강사를 모시고 강의를 들었는데 그 분 수첩을 보니 12월까지 일정이 빡빡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바빠질 수 있냐’고 물었더니 ‘10년째부터 그렇게 되더라. 그 때까지 열심히 하라’고 대답했는데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 졌습니다. (89년 9월부터 일했으니 만으로는 9년이지만) 햇수로 10년째 되던 98년 10월 월100시간 이상을 처음 강의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는 1만 시간의 법칙이란 말도 없던 시절이었지만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에피소드로 가볍게 말할 내용이 아니라 강사로 살아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일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강사로 산다는 것강래경 저 | 페이퍼로드
매년 1만여 명에게 1천 시간씩 강의하며 20년 동안 강사로 살아온, 명강사 강래경이 직접 겪고 느낀 경험들을 바탕으로 진정한 강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하우를 가감 없이 들려준다. 인생 2막이 가까워져온 대한민국 중장년층이 불안 대신 희망으로, 좌절 대신 용기로 남은 생을 살아갈 수 있는 대안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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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강사로 산다는 것

<강래경> 저14,22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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